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임수 (홍익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56집
발행연도
2022.2
수록면
107 - 125 (19page)
DOI
10.16901/jawah.2022.02.56.107

이용수

DBpia Top 10%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백남준의 《로봇 가족》을 그의 사후에 형성된 오브제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분석한다. 그의 로봇 형상의 비디오 조각 작품들은 빈티지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재료들은 백남준 오브제 아카이브가 보관하는 주요 목록에 속한다. 이 논문에서는 백남준의 로봇 조각에 내재해 있는 시간성과 심리적 기제를 이해하기 위해 먼저 백남준 아카이브를 분석한다. 미셸 푸코와 자크 데리다의 논의를 참조하여 백남준 아카이브를 작품과 창작의 연속성과 동일성을 보장하는 보관소가 아니라 보다 심층의 차원에서 이뤄지는 반복적인 기억하기 현장으로 조망한다. 이때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자크 라캉의 정신분석 개념들이 고려된다. 백남준의 로봇에 대한 초기 아이디어는 에로틱한 환상이 두드러지는데, 〈K-456〉과 로봇을 언급한 글에서는 여성의 젖가슴이 강조된다. 이는 주체가 본래적으로 상실한 것에 대한 욕망으로 읽힌다. 그러나 《로봇 가족》 이후의 로봇 조각들은 가족 그리고 문화적, 역사적 맥락에서 기억되는 사람들을 표현하는데, 이는 인간 주체의 잃어버린 근원을 좇는 일이다.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로봇 조각들과 함께 선보인 〈잡동사니 방〉은 사물 표상으로 기억되는 오브제 아카이브를 미리 보여주었다. 백남준이 장난감 로봇을 모으고 로봇 드로잉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엿보이듯이 《로봇 가족》도 그가 퇴행적으로 기술을 인간화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백남준이 로봇 조각 작품에서 반복하고 있는 것은 텔레비전으로 사람 만들기이다. 이 작업의 심층에는 기술이 억압하고 있는 잃어버린 인간 주체의 실재와 온전한 기원으로서의 초월적인 결핍을 기억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백남준 오브제 아카이브: 실재계적 아카이브
Ⅲ. 백남준의 로봇: 로봇 에로티카에서 기억 로봇으로
Ⅳ. 《로봇 가족》: 기술에 억압된 인간 기억하기
Ⅴ.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