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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상봉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90집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197 - 225 (29page)
DOI
10.21185/jhu.2022.06.9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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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유한하며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러나 사람이라는 존재는 그 유한함과 불완전함을 극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과정에서 사람의 존재본질을 탐구하고 사회적 보편가치와 당위규범도 모색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체적 존재자는 현실적으로 다른 개체적 존재자와의 관계 속에서 괴롭힘·따돌림·갑질·태움과 같은 사회적 병리현상을 겪곤 한다. 그로 인해 빚어지는 사건과 사고는 모두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상황을 풀어나가는 데는 응변적 대응과 본질적 접근이 둘다 필요하다. 응변적 대응은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대증요법의 방식을 취한다. 대표적으로는 정신의학 전문가나 심리치료 전문가가 상담자의 입장에서 내담자에게 직접적인 대증치료를 함으로써 정신건강와 심리건강을 회복하도록 도와준다. 그뿐만 아니라 철학치료·문학치료·예술치료 등도 심리상의 부정적 요소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이러한 응변적 대응도 궁극적으로는 사람이라는 존재를 어떻게 보는가, 다양한 인간관계 하에서 어떻게 서로를 대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와 연결되다. 이점에서 사람이라는 존재의 본질을 덕성(德性)으로 보면서 서(恕)를 통하여 서로 관심을 갖고 소통하며 이해함으로써 사랑을 나누고, 진심이 담긴 충(忠)에 의거하여 사랑을 일관성 있게 행할 것을 강조한 유가철학의 입장이 눈길을 끈다. 응변적 대응도 사회병리현상에 대한 대증요법을 통해 정신건강을 회복시켜 줌으로써 마침내 사랑과 화합의 지평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상황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본질적 접근이 요청된다. 그것은 사람이라는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 속에서 존중·관심·소통·이해에 기반한 일관된 사랑의 실천을 요구한다. 여기서 서恕를 주목할 만하다. 서恕는 의사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의 감정과 생각에 공감함으로써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포함한다. 즉 개별적 존재자로서의 한 사람이 다른 존재자를 만나 서로를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여 상호 감정과 생각을 공감(共感)함으로써 세계-내-존재로서 서로 화합하면서 공동체 사회의 보편가치를 함께 구현하여 공생(共生)의 길을 걸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사람의 존재 본질
3. 인간다움
4. 인간의 현실상황
5. 공감(共感)과 공생(共生)
6. 공감과 공생의 길: 서(恕)
7.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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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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