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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승일 (서강대)
저널정보
한국언론학회 커뮤니케이션 이론 커뮤니케이션 이론 제18권 제4호 (2022년 겨울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53 - 101 (49page)
DOI
10.20879/ct.2022.18.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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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디어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소환하면서, 특히 그에 대한 답변으로 제시되었던 이른바 전달 모델을 비판의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미디어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낱 도구도 아니고 인간의 의지에 따라 자유롭게 통제할 수 있는 대상도 아니다. 그보다 먼저, 미디어는 바로 그 매개의 작용으로 인해, 존재와 세계를 그와 같은 형태로 가능케 하는 규정적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이 글은 다음과 같은 논의를 진행한다. 먼저 이 글은 플라톤과 루소에 대한 데리다의 논의를 검토하면서, 현전으로서의 음성 언어가 어떻게 문자라는 매개적 관계 속에서만 가능해질 수 있는지를 이론적 차원에서 고찰한다. 이어서 이 글은 선험적 주체를 상정하는 데카르트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살펴보면서, 도리어 주체는 구체적인 세계 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으며, 특히 그 세계는 무엇보다 다양한 매개적 관계로 이루어져 있음을 하이데거의 논의를 통해 점검해 나간다. 그리고 하이데거의 ‘세계-내-존재’ 개념을 이 글의 논지에 맞게 ‘매개 안에 있음(Being-in-Mediation)’이라는 개념으로 전유한다. 아울러 이 글은 이러한 매개적 관계의 규정성이 또한 동시에 어떻게 역사적인 경로를 따라 헤게모니적 투쟁의 모습으로 다르게 현실화되어 왔는지, 즉 그것이 어떻게 다름 아닌 사회 속에서 구체적으로 구성되고 작동되어 왔는지를, 역사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탐구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는 벤야민의 논의를 참조하면서, 이로부터 기술적 조건으로 환원될 수 없는 역방향성의 계기를 적극 탐색한다. 요컨대 이 글은 전달 모델에 대한 비판의 한 시도로 ‘매개 안에 있음’이라는 개념을 제안하는 한편, 이론적이고 역사적인 접근을 통해 이 개념의 의미와 필요성, 정당성을 논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목차

1. 들어가며: “미디어는 전달하지 않는다”
2. 매개 안에 있음이란 무엇인가? : 이론적 접근
3. ‘세계-내-존재’와 ‘매개-안에-있음’
4. 매개 안에 있음이란 무엇인가?: 역사적 접근
5. 결론을 대신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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