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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진엽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論集 제58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337 - 391 (5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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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문화권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교류의 증진”이라는 측면에서 한문교육의 필요성을 논하는 방식은 7차 시기 이후로 현재까지 교과의 성격 및 목표의 서술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내용 체계 면에서 최근의 귀결점은 한자 및 한문 독해 외에 별도의 ‘문화’ 영역을 설정하고 그 하위 항목으로 한자문화권 국가들의 ‘언어와 문화’에 관한 지식을 익히는 활동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2015 개정 한문 교과서들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내용 요소를 대체로 충실히 구현하고 있으며, 몇몇 교과서들은 참신한 방식으로 교과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본고는 현 시기 한문교과에서 한자문화권 개념을 적용하는 방식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였다. 우선 한자교육을 통해 한자문화권 내에서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진다는 논리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다. 외국어를 직접 배우는 것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고, 변화한 매체 환경에서 그다지 실효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 대안을 찾기 위해 먼저 교육과정에서 ‘한자문화권’ 개념을 명확히 기술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한자문화권이라는 ‘문명 지역’에는 포함되지만 현재는 ‘한자가 통용되지 않는 나라’이다. 그러므로 한자문화권 내의 다른 나라들과의 문화적 경쟁력의 확보라는 목적에서 한자ㆍ한문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한자문화권’ 관련 교육 내용을 ‘문화 지식’ 습득으로 국한하는 경향에 문제가 있음을 보였다. ‘문화’의 영역을 확대 적용하여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의 문학ㆍ사상ㆍ역사ㆍ문화 전체를 대상으로 하되, 한자 및 한문 학습의 결과물로서 한자문화권의 정신문화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현행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동아시아 고전에 대하여 ‘한자문화권’의 정신사적 맥락에서 그 의미를 드러낼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연행록, 사행록, 필담, 편지 등 한자문화권의 상호 교류의 역사를 보여주는 기록을 활용하는 방식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한자문화권’은 현시대의 요청과도 맞물린 개념으로서 한문교육의 위상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다만 그 적용 방식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한문교육의 목표 설정과 관련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 접근하는 태도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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