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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홍준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105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467 - 49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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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과학계에서 시간과 공간을 하나의 단일한 사태로 이해한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에 관한 통일적 이해는 철학에서도 있어왔다. 예를 들어 칸트의 시간과 공간은 하나의 형식으로 안과 바깥으로 구별된다. 이렇듯 구별되는 시간과 공간을 단일한 사태로 이해하기 위해서 논자는 공간은 시간이 변화된 것, 즉 ‘시간의 공간화’라는 개념을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헤겔의 『엔치클로페디』와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에서 시간과 공간의 관계를 비교하였다. 즉, 헤겔에서 어떻게 공간이 시간으로 형성되는지(2. 헤겔에서 시간의 공간화), 하이데거에서 어떻게 시간성이 공간성을 그리고 더 나아가 순수한 공간을 파생하는지(3. 하이데거에서 시간의 공간화) 살펴보았다. 헤겔의 공간은 시간점의 지양으로 형성되고, 하이데거의 공간은 시간성의 뻗침으로 발견된다. 마지막으로 두 철학자의 시간, 공간개념을 직접 비교하면서 시간의 공간화라는 개념을 확정 지었다(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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