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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풍기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택민국학연구원 국학연구론총 국학연구론총 제29호
발행연도
2022.6
수록면
99 - 138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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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관료 문인의 문학비평에서 이장론은 흥미로운 논의지만 연구가 많이 되지는 않았다. 예기(禮記) 에 처음 등장하는 이장론의 논점은 한 번긴장하면 한 번은 느슨하게 하는 것이 문왕과 무왕의 도라는 것이다. 이 글은 송나라 주희(朱熹)에게 오면 일상생활에서의 농담이 삶을 윤택하게 한다는 의미로 변화하고, 조선 전기에 이르면 설화 및 소설을 옹호하는 논리로 변화 한다. 삶의 태도가 문학을 논의하는 논리로 전화(轉化)한 것이다. 이 시기에 활동했던 서거정은 이장론을 관료 생활 전반으로 확장시켜서 활용한다. 조선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서거정은 지방을 다스리는 관료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한다. 그들은 왕의 권력을 위임 받아서 지방을 다스리는데, 국가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관청의 건물을 새로 짓거나 보수하는 일에 몰두한다. 깊은 학식보다는 뛰어난 행정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 지방 관리들이었다. 그는 뛰어난 지방 관리를 순리(循吏)라고 개념화하였다. 이들 관리는 백성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관청 건물을 통해 국가의 위엄을 드러냈다. 그러나 관청은 대부분 객사와 누정이었으므로 비판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거정은 관리가 근무를 하는 동안 쌓인 긴장감을 누정의 풍류로 느슨 하게 풀어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이장론을 정치적인 논의로 확장시킨 것이다. 조선 전기에 활발하게 논의된 이장론은 소설 비평에서 정치적인 분야로 확장되었으며, 조선이 끝날 때까지 관리의 휴식을 정당화하는 논리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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