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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혁성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학회 美學(미학) 美學(미학) 제84권 제1호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41 - 91 (51page)
DOI
10.52720/MIHAK.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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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이 “영감” 개념에 따라 제시하는 시 논의는 종래에 드물지 않게 시를 찬미하는 것으로 해석되곤 했다. 그러나 그것이 이렇게 해석될 경우 그의 시 논의 전체가 어떻게 일관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지에 대한 난제가 생겨난다. 『국가』에서 “미메시스” 개념에 따라 이루어지는 그의 대표적인 시 논의가 시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기여한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기 때문인데, 이 시 논의가 ‘시인 추방’을 선언하는 것인 한, 이 난제는 해결될 길이 없다. 그런데 이 난제는 본래 플라톤의 시 논의 자체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영감” 개념에 따른 그의 시 논의를 시에 대한 찬미로 보는 해석에 의해 생겨나는 것이다. 이는 이 시 논의가 이루어지는 곳으로서 본질적인 비중을 갖는 모든 텍스트가 면밀히 검토될 때 확인된다. 이러한 검토가 이루어질 때 드러나는 것은 플라톤이 “영감” 개념 아래에서 시 일반에 대해 ‘앎으로서의 기술’과 ‘이데아 인식’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철학에 정향된 드물고 이상적인 시만을 ‘참된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인데, 이것은 『국가』에서 “미메시스” 개념에 따라 이루어지는 시 논의와 전적으로 일치하는 점이다. 이와 같이 그는 두 개념 모두에 의해 시 일반을 비판하면서 철학에 정향된 드물고 이상적인 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이를 통해 당대까지의 모든 시에 대해 교육적 역할을 부정하면서 삶에서 중요한 모든 것을 가르치는 역할을 철학에 귀속시킨다. 이것은 당대까지 지속되던 ‘시와 철학 사이의 오랜 다툼’을 철학의 편에서 해결하는 그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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