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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가혜 (인천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일본학회 일본학보 일본학보 제128호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55 - 174 (20page)
DOI
https://doi.org/10.15532/kaja.2021.08.128.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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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식민지기 조선의 남성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던 일본 여성인 재조일본인 화류계 여성과의 연애?결혼 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대상으로 하며, 이를 재조일본인 작가 문예물의 재조일본인 화류계 여성 및 조선인 작가 문예물의 조선인 화류계 여성의 표상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민족, 젠더, 계급 이데올로기에 따른 재조일본인 화류계 여성의 표상을 검토하였다. 조선인 작가 문예물에서 일본인 여급을 표상하는 가장 특징적인 모습은 ‘미의 현현(顯現)’ 또는 이지적이고 근대적인 제국의 여급으로서 등장한다는 점이다. 즉 식민지기 문명의 수혜자층인 조선의 지식인 남성에게 재조일본인 여급이란, 화류계 여성이라는 계급적, 젠더적 위계질서를 넘어 근대에 가까운 문명국의 일원으로서 민족적으로 우위에 있는 존재로 받아들여졌다. 그리고 이러한 연애와 동경의 대상으로서의 일본인 표상에는 제국문명 쪽에 자신을 동일시하려는 조선 지식인 남성의 열망이 투사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반면 문명에 가까운 제국의 여성으로서 연애와 동경의 대상이 되던 재조일본인 여급은 결혼이라는 제도에 편입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을 겪는다.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건강한 주부에서 제외된 화류계 여성이라는 계층적 특질은 제국의 여성이라는 민족적 우성(優性)을 압도하는 것이었으며, 이민족이라는 점에서 조선사회의 단일민족이라는 상상체에 속할 수 없는 외부인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즉 조선인 작가 문예물에서의 재조일본인 화류계 여성은 조선인 지식인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문명’이자 동경의 대상인 한편, 결혼제도에 있어서는 단일민족이라는 상상체의 차별과 계층의 차이에 의해 조선인 남성과의 법률혼에 이르지 못하는 외부자로 표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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