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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문성원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시대와 철학 시대와 철학 제29권 제3호
발행연도
2018.9
수록면
91 - 123 (33page)
DOI
http://dx.doi.org/10.32432/KOPHIL.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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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형성된 인간의 자연적 본성이 오늘날의 변화 된 삶의 형편과 잘 맞지 않는 탓에 현대의 인류 문명이 환경문제를 비롯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고 보는 일군의 사람들은, 인간의 도덕적 본성을 인위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문제 해결을 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편다. 이 글은 이러한 도덕적 인간향상의 주장을 개관하고 그 위험성을 지적함과 아 울러, 그에 대한 대안으로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윤리적 감성에 대한 견해 를 제시하고자 한다. 인간향상의 전망은 레비나스적 관점에서 보면 자기를 확장하려는 동일자적 사유에 속하는 것이고, 따라서 오늘의 전지구적 문제 를 낳은 원인과 동근원적인 것이다. 그와 같은 사유에는 다름에 대한 진정한 고려가 없다. 다시 말해, 장악 불가능한 타자와의 관계로 말미암아 스 스로가 형성되고 존립한다는 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런 탓에, 자신의 본성마저 계산과 조작의 대상으로 여긴다. 설혹 도덕적 인간향상론자들의 생각대로 정의감과 이타성의 제고를 이룰 수 있다고 해도, 그러한 감성의 조작은 타자적 바탕을 무시하면서 행해지는 것이어서, 예측 범위를 벗어나 는 변화를 책임질 수 없다. 반면에, 감성에 대한 레비나스적 이해의 주안 점은 조작 가능성 너머의 수용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약함은 그 ‘너머’에 대한 적극적 형용이다. 그것은 얼굴의 벌거벗음을 가리킴과 동시에 응답의 주체에 배어든 타자성을 또한 지시한다. 나는 타자의 약함에 사로잡히고 상처 입는다. 타자와 나는 대칭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기에, 이 취약 함은 동일자들의 공감이나 동정심과 다르다. 약함의 윤리, 약함을 향한 윤 리는 공감 너머로, 동정심 너머로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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