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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정화 (경상국립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71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23 - 4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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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경남지역 전통마을 연구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晉州 士谷里의 진양하씨 松亭家 후손인 세암 하정운의 삶과 한시를 살폈다. 그는 구한말을 살다간 경상도 사천지역 재야지식인으로, 국내외의 혼란한 시기에 궁벽한 지방에 살면서도 재야지식인으로서의 책무와 역할을 다해 지역민의 존경을 받았다. 自號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洗心을 통해 사욕에 빠지지 않으려 자신을 단속했고, 무엇보다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본성을 지키고 보존하려는 공부에 전념하였다. 이러한 그의 삶은 한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그의 한시는 일상을 읊은 것이 많은데, 花木을 소재로 한 영물시에서 특히 自適하는 삶의 자세를 확인하였다. 또 지역의 名賢인 龜巖 李禎의 학문과 정신을 현양해 지역민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였고, 젊은 세대에게 학업을 권장해 지역의 학풍을 진작시키려 한 열정을 확인하였다. 역사적으로 晉陽河氏 송정가 후손들은 주로 진주에 세거하였다. 진주는 강우지역에서 학술·문화의 중심지이고, 뛰어난 인물도 많이 배출된 곳이다. 하정운의 삶은 이들에 비해 단조로운 측면이 있다. 문집의 분량이 많지 않아 파악조차 어렵기도 하다. 그렇지만 사천지역은 문명이 발달한 도심이 아니라, 바다를 인접해 역사적으로 왜구의 침범이 잦은 궁벽한 시골이었다. 하정운은 그런 사천을 대표하는 지식인으로서, 지역의 학문과 문화를 주도해 온 인물이다. 이제는, 우리의 연구도 현란하진 않으나 꿋꿋이 한 시대를 지탱해 온 지역 인사에게로 관심과 역량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정운은 그런 존재감을 드러내는 재야지식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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