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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혜진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고전문학과 교육 고전문학과 교육 제48호
발행연도
2021.10
수록면
5 - 4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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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야기가 어떤 방식으로 인간의 머릿속에서 구성되고 작용하는지에 대한 뇌과학적 이해를 통해 문학교육 및 문학치료의 시사점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① 뇌가 무엇을 소재로 삼아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지 ② 뇌가 만드는 이야기는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③ 뇌가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목적은 무엇인지 ④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는 뇌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살펴보았다. 논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뇌가 만드는 이야기의 주된 소재는 기억이다. 기억은 동영상처럼 정확하고 객관적인 것이 아니라 감정과 관심사에 영향을 받고 자아상과 세계관에 합치하도록 찍은 스냅사진과 같은 성격을 갖는다. 이런 기억은 시간에 따라 관점과 경험이 바뀜에 따라 재구성되며 변모될 수 있다. ② 뇌가 만들고 향유하는 이야기의 구조를 플롯이라 부른다. 이 플롯은 정신적인 형식으로 내재화되어 있으며 실체적인 서사물로 외현화된다. 특히 우리의 뇌는 결함 있는 통제이론을 가진 주인공이 온갖 사건들의 공격을 받다가 새롭고 강력한 통제력을 획득하는 플롯에 매력을 느낀다. ③ 뇌가 이야기를 만들고 향유하는 목적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 세상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고, 자기정체성을 유지하고 자아를 보존함으로써 세상에 더 잘 대처하기 위해서이다. ④ 뇌에 작용하는 이야기의 힘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간접 경험과 공감이다. 문학작품은 심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간접 경험을 가능하게 하며, 허구적 인물에 대한 공감을 유발한다. 요컨대, 뇌과학은 이야기를 생성하고 향유하는 인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킨다. 한편, 문학은 끊임없이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향유하면서 인간과 세계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개선·강화하려는 뇌를 계발시키는 효용이 있다. 특히 문학이 자기보존에 충실하며 게으른 뇌에 다르고 낯선 삶과 인간상을 제시하며 새로운 정체성과 삶을 구성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좋은 삶을 위한 의미 있는 동반자 역할을 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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