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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선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시아문물연구학술재단 문물연구 문물연구 제40권 제40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137 - 16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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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서양화 기법에 의한 본격적인 벽화가 제작되기 시작한 것은 청일·러일전쟁을 전후해 일본이 근대 국가로서의 체제를 정비하기 시작한 1900년대부터이다. 본 소론은 종래 단편적으로 언급되어 왔던 이들 근대 벽화의 흐름을 “畵題의 레코드를 파괴한 하나의 신기원”으로 언급되었던 중앙정차창(현 동경역) 벽화(1914년)를 기점으로 개괄하는데 목적이 있다. 前代의 和洋절충이나 신화, 역사적 주제와는 달리, 근대 산업을 주제로 제작된 본 벽화는 일본 근대 서양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구로다 세이키(?田?輝)가 당시 추진하고자 했던 ‘구상화’의 실현이자 이후 일본 근대 벽화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기도 했다. 이에 논고에서는 구로다가 언급한 구상화의 의미를 밝히고, 중앙정차장 벽화 제작 전·후 시기인 1900~1930년대를 중심으로 일본의 전통, 역사를 중시하던 경향이 이후 時·空을 초월한 상징적 공간으로 변모되는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메이지(明治)의 역사주의 시대를 거쳐 미술의 조형성을 중시하는 새로운 미술사조가 이식되는 가운데 1920년대가 되면 이야기의 서사성을 배제한 장식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으로 변모되어 가게 된다. 실제 고스기 미세(小杉未醒)의 동경대학 야스다(安田)강당 벽화(1925년)를 비롯해 이 시기 제작된 벽화에는 엄격한 역사 고증에서 벗어나 동양의 사상이나 관념을 융합적인 이미지들을 통해 표현한 사례가 다수 등장한다. 이러한 동양에 대한 관심이 한편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아시아 확장과 궤를 일치하는 것은 분명하나, 구체적인 시대 고증에서 벗어나 관념적 주제를 시공을 초월한 복장과 공간을 통해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구로다의 구상화에서 출발한 새로운 근대벽화의 모습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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