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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조용현 (호남신학대학교)
저널정보
21세기기독교사회문화아카데미 신학과 사회 신학과 사회 제35권 제4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39 - 6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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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구약성서의 제왕시 중 하나인 시편 72편에 묘사된 솔로몬 왕권과 왕정 윤리를 문화적 기억이라는 개념으로 분석한 연구이다. 시편 72편은 다른 제왕시에 비해 특정한 왕 솔로몬과 관련지으며 그가 시행해야 할 정의와 공의에 많은 관심을 갖는다. 열왕기상 3-11장은 시편 72편의 솔로몬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평행 본문과 증거로 작용한다. 특히 공물 제도는 시편 72편과 열왕기상 3-11장에서 모두 열방을 다스리는 솔로몬의 우주적 통치를 굳건하게 하는 요소로 묘사된다. 그러나 공물 제도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시행하는 정의에 기초한 솔로몬의 통치가 아이러니하게도 다른 나라와 사람들을 착취하고 가난하게 만든 데서 비롯된다는 윤리적 모순을 첨예하게 보여준다. 솔로몬 왕권에 대한 모순된 묘사는 열왕기상의 솔로몬 이야기를 알고 있었던 고대의 독자들이 시편 72편을 어떻게 읽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시편 72편이 왕과 관련된 전설적 요소를 함양하기 위한 예전에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고대 이스라엘에서 솔로몬의 통치와 왕권을 이상적으로 재건하기 위한 문화적 기억으로 작용했다. 시편 72편이 정의와 공의를 시행하는 왕으로서의 솔로몬을 강조하지만, 백성과 이웃 나라를 착취하고 억압했던 그의 통치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더욱이 시편 72편은 열왕기상의 이야기에서는 언급되지 않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왕정 윤리를 강조하면서 솔로몬 왕권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한다. 시편 72편은 또한 통일 왕국 이스라엘의 분열을 초래했던 솔로몬의 압제와 착취에 대한 반(反) 기억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시편 72편에서 솔로몬은 백성을 위해 공의와 정의를 시행했던 모범적인 왕으로, 동시에 열방을 다스리는 우주적 통치를 확립했던 하나님의 완벽한 대리자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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