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현익 (국민대학교 국사학과)
저널정보
한국구술사학회 구술사연구 구술사연구 제12권 제2호
발행연도
2021.9
수록면
87 - 137 (51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연구는 전사(戰史) 중심적 기록물에서 벗어나, 전쟁을 경험한 학도병들의 구술 을 바탕으로 참전 과정을 분석하였다. 전쟁이라는 거시적 흐름에서 벗어나, 학도병이 라는 개인에 초점을 맞춰 전투과정을 서술하였다. 필자는 지역민들조차 학도병이 있 었는지 화개전투가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들의 존재가 잊혀지지 않게 하고자 구술인터뷰를 시작하게 되었다. 증언자들의 구술 범위를 생존 학도병과 더불어 학도 병 중대장 및 학도병 유가족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시각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학도 병들이 전투를 경험하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당시 상황에 대한 구술증언을 통해 화개 전투를 재구성하였다. 화개전투가 발발한 지 71년이 지났기에, 생존 학도병들은 구술을 진행하는 동안 기억의 왜곡이 일부 발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학도병들의 구술을 모으고, TV 다큐멘터리, 신문, 책, 학도병동지회 자료 등을 종합한 끝에 화개전투의 전 과정 을 재구성할 수 있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도병들은 여수·순천 10·19사건을 목격하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느꼈으며, 그날의 경험은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학생들의 자발적 입대를 촉진시킨 계기가 되었다. 9일 간의 훈련을 마친 학도병들은 화개전투에서 북한군 6사 단과 전투를 치뤘는데, 아비규환의 현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때 생존 학도병들은 부상 당한 학도병들을 구하지 못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느꼈다. 그 이후 진주전투에서는 전 과 다른 모습으로 전투에 임하였다. 학도병들이 절반 정도 희생되자, 학도병 중대장은 대부분의 학도병들을 제주도 하사관학교에 입교시켜 더 이상의 희생을 막았다. 일부 학도병들은 전선에 계속 남으며, 치열한 전투를 헤쳐나갔다. 생존 학도병들은 전역 이 후 먼저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였고, 매년 추모활동을 이어나갔다. 학도병 구술을 통해 그들이 전쟁을 겪으면서 느꼈을 감정을 생각하고, 전쟁의 참혹함과 아픔을 공감하고자 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3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