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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향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세계불교학연구소 불교철학 불교철학 제2권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188 - 220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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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三昧經』에 대승적 깨침을 의미하는 다양한 용어들 중 일각(一覺) 은 ‘일미(一味)’나 ‘일심(一心)’, ‘본각(本覺)’, ‘여래장(如來藏)’ 등을 포괄하는 대승적 깨침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표현으로 보인다. 또한 ‘일미(一 味)’는 ‘일각의 맛’이므로 ‘일각(一覺)’의 비유적 표현이라 볼 수 있고, 일심은 일체법을 대하는 시각, 또는 세계관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세간법과 출세간법을 구분하는 소승적 시각과의 차별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 표현이다. 이러한 일심의 의미를 대승적 깨달음의 세계로서 공간화한 표현이 여래장(如來藏)이다. 그러나 진리의 세계는 본래 시공간을떠난 것이므로 ‘본각(本覺)’과 ‘결정성(決定性)’의 표현을 통해 중생의 마음이 본래 깨달은 ‘본각’이며 그러한 깨달음은 스스로 그러한 ‘결정성(決定性)’을 지닌다는 논지로 그러한 오해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그러므로 대승적 깨침인 ‘일각’은 일체법을 대하는 모든 차별적 인식으로부터의 전환을 중시하는 표현이다. 원효는 경의 종지를 ‘일미관행(一味觀行)’이라 보면서 ‘관행(觀行)’을 나누어 ‘횡’과 ‘종’이라는 시공간의 개념을 사용해 시공간성을 전제로 인식하는 중생의 사고 수준에 맞춰 대승 수행의 의미를 풀어주고 있다. 그러나 결국 ‘관행’을 ‘일미’로 종합하면서 수행자로 하여금 그러한 인식의 틀을 벗어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무상관(無相觀) 과 무생행(無生行)의 수행을 통해 가능하다. ‘상(相)이 환화(幻化)임을깨치고 공성(空性)에 대한 마음마저 버리기‘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무상관(無相觀)은 환화가 계속 일어난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으므로 수행의완성을 위해서는 본래 생멸이 없음을 증득하는 무생행의 과정으로 넘어가야 한다. 이러한 수행을 통해 정관(正觀)에 진입하면 삼행(三行)이 이루어진다. 원효는 깨달음의 세계는 일미평등하고 여여한 행[隨如取行]이 이루어지지만 일에 따라[隨事取行], 또는 식에 따라 행함[隨識取行]이 일어나기 때문에 공(空)에 빠지지 않는다고 말함으로써 대승법에서 ‘깨침’의의미는 중생과 똑같은 행위를 하지만 일미평등하고 여여한 행으로 살아가는 것임을 드러낸다. 이것이 바로 육도행(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혜)이고 수여취행(隨如取行)이다. 또한 초지(初地) 이전에 대승행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는 삼대사(三大事)를 통해 보여준다. 삼대사는 정(定), 혜(慧), 대비(大悲)이다. 결국 무상관(無相觀)과 무생행(無生 行)으로 진행되는 정(定)과 혜(慧)의 수행은 대비(大悲)를 바탕으로 행해져야만 주객의 분별을 떠나게 하고 일체법이 일심이며 본각이라는 ‘일각(一覺)’을 깨우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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