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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영민 (서울교육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격교육학회 인격교육 인격교육 제14권 제4호
발행연도
2020.11
수록면
29 - 44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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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은 범문화적 가치인 미덕과 그 실천 방법인 강점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일종의 도덕심리학이다. 긍정심리학의 미덕은 도덕과의 핵심가치에, 강점은 내용요소에 상응한다. 따라서 미덕과 강점의 확인 및 함양을 위한 긍정심리학의 경험적 방법들은 도덕과 교수학습 방법으로 고려될 수 있다. 긍정심리학의 경험적 방법들을 도덕과 교수학습에 활용할 때, 특히 습관화된 정신작용을 의미하는 ‘설명양식’(explanatory style)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설명양식은 개인의 학습된 사고습관이며, 이 사고습관에 따라 특정 태도와 행동이 결정된다. 자아의 힘으로 자아를 변화시키는 설명양식 법화법의 구체적 프로그램으로는 ‘자동적인 비관적 생각 바꾸기’, ‘설명양식 바꾸기’, ‘반론제기와 탈비극화’, ‘사회적 기술 키우기’가 있다. 이 프로그램들을 통합하여 ‘생각과 감정 연결시키기(마음의 말에 대해 알기, 생각과 감정을 연결하기)’, ‘비관적인 생각 검토하기(비관적인 생각 벗어나기, 원인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생각하기)’, ‘낙관적으로 생각하기(자기 경험 생각하기, 결과를 생각하기)’, ‘낙관적으로 행동하기(목표 정하기, 행동을 결심하고 확인하기)’라는 학습주제와 교수학습 활동으로 도덕과수업에 적용한다. 본고에서는 긍정심리학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도덕과 내용요소인 ‘어려움을 겪을 때 긍정적 태도가 왜 필요할까?’(자아 존중, 긍정적 태도)에 이를 적용한 교수텍스트를 예시한다. 이를 통해 인지적 설명양식으로 태도와 행동의 변화를 의도하는 통합적 도덕과 교수텍스트 구성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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