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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태윤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사)율곡연구원(구 사단법인 율곡학회) 율곡학연구 율곡학연구 제34권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37 - 6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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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화담이 주장한 ‘허즉기(虛卽氣)’를 통해 그의 사유구조를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화담은 장재, 이정 그리고 주자가 원리적 측면의 소이연(所以然)을 모두 제시했지만 그들이 구체적 현상과의 관계성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즉 이기(理氣)관계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올바른 이기관계를 밝히기 위해 장재가 사용한 기(氣)의 개념을 가져온다. 화담은 장재의 기 개념 중에 ‘일기장존(一氣長存)’과 ‘허즉기’를 통해 이기관계를 분명히 밝히려고 하였다. 화담은 장재가 주장한 ‘모든 것이 기(氣)’라는 개념을 받아들여 본체와 현상을 선천(先天)과 후천(後天)으로 설정한다. 특히 본체의 허가 곧 기라는 ‘허즉기’라는 선언을 통해 선천의 허 역시 유(有)의 범주에 있다고 보았다. 본체[體]와 현상[用]의 관계를 나타내는 체용구도로 볼 때 화담의 사유구조는 유체유용(有體有用)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점은 도불(道佛)의 본체와 현상을 무(無)에서 유(有)가 나온다는 인과론적 관계로 비판한 화담의 이해에서 잘 나타난다. 화담의 유체유용 사유구조는 체가 용이요, 용이 체라는 즉체즉용(卽體卽用)의 구도로 구체화 된다. 이러한 점을 통해 본체인 허와 현상의 기는 동시성(同時性), 동근성(同根性), 순환성(循環性)의 관계를 보여준다. 화담은 본체와 현상을 매개하는 개념으로 자기원인적인 기자이(機自爾)를 제시하는 데 이를 통해 주자가 말한 리(理)의 논리적 선재성(先在性)까지 부정한다. 화담이 도불의 무와 주자의 리에 대해 선재성을 부정한 것은 실재성[有]의 차원을 중시하는 사유구조에서 기인한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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