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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경 (청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32권 제4호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9 - 5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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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샤갈(Marc Chagall)이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었는가와 그의 예술에 나타난 유대적 테마, 그리고 민족적 한계를 뛰어넘어 샤갈만의 창조적이고 독창적 예술이 어떻게 구현되고 성취되었는지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의 범주는 프랑스로 이주한 1922년 이후, 샤갈의 예술을 구분할 때 중·후기에 해당한다. 샤갈을 비롯한 많은 러시아 유대인 예술가와 문학가들은 20세기 초 러시아에서 유대 르네상스를 이끌며 러시아 문화에 풍요로운 시각과 다양한 면들을 제공했다. 유대 문화예술이 러시아에서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은 러시아 예술문화라는 비옥한 토양이 있었기 때문이다. 문화예술에 대한 러시아의 높은 조예는 러시아 유대 예술에 촉매제가 되었으며 새로운 장르로서의 유대 미술을 가능케 했다. 결국 샤갈이라는 걸출한 미술가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러시아라는 문화예술의 기반과 유대인이라는 고유한 민족문화의 결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프랑스로 이주한 이후, 창작의 자유가 보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샤갈에게서 초기의 과감한 실험정신은 사라지고 만다. 샤갈은 기존 그림에 대한 화풍을 유지했지만, 더 이상 그의 그림들에서 과감한 입체주의 양식들은 찾아볼 수 없었다. 러시아에 살았을 때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소극적이고 보수적으로 변한 점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스라엘 방문 이후와 미국 시기 이후에 이런 경향은 더욱 두드러졌다. 결국 샤갈에게서 러시아 문화와 유대 문화의 결합은 서로 상극 속에서 충돌해나가며 역학관계를 이루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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