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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현정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서철학회 동서철학연구 동서철학연구 제78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547 - 572 (26page)
DOI
10.15841/kspew..78.20151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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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프랑스의 관전(官展) 아카데미즘 속에서 예술가는 어떻게 구성되는가?”라는 질의로부터 출발하였다. 이를 위해 부르디외가 『예술의 규칙』(1992)에서 언급한 ‘장에서의 경쟁논리’를 ‘관전 對 反관전’에 대입해 살펴보았고, 연구를 통해 지배자들의 권력기제와 신참자들의 도전논리가 새로운 예술을 창출하는 동력임을 확인하였다. 주된 연구대상은 양식투쟁을 향한 미술가 집단의 위계구조이다. 연구자는 이 문제의식을 풀어내기 위해 행위자와 제도/양식논쟁과 미술장 사이의 관계분석을 시도하였다. 미술장의 주된 권력으로 기능해온 관전 아카데미즘에 주목함으로써, 프랑스 관전의 계보를 부르디외의 문화이론을 통해 재해석한 것이다. 이를 전제하는 포괄적 조건이 ‘아비투스’와 ‘장’ 개념이며, 예술작품과 예술가 사이에는 이들을 움직이는 객관적 요소들(언론·비평가·미술시장·미술관·전람회 등)이 존재한다고 본 것이다. 관전의 시작을 알린 살롱전은 프랑스 작가들이 대중과 만나는 유일한 통로였고 포상과 장려로서 국가의 영향력을 결집한 제도였다. 아카데미의 특권은 수상자에게 과시와 명예를 안겨줬지만, 19세기에 이르러 미술중개상에 따른 수요자의 변화, 마네를 축으로 한 졸라와 플로베르 등의 비평, 국가의 미술시장 개입과 이에 대응해 나타난 인상주의의 출현 등으로 권력의 힘을 신참자에게 내주게 되었다. 이렇듯 새로운 장 속에서는 독점을 옹호하려는 지배자들과 빗장을 부수려는 신참자들의 투쟁이 항상 존재하며, 부르디외의 해석을 통해 관전 아카데미즘에 가려진 ‘상대적 자율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장에서의 경쟁논리는 ‘구조화되고 구조화시키는 역동적 행위’로 치환됨으로써 새로운 예술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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