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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자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악미술사학회 동악미술사학 동악미술사학 제17호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7 - 4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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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조선개국 이후 불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15세기, 즉 太祖~成宗期에 왕실에서 간행된 경전변상판화의 개판상황과 그 중 조선에서 새로운 도상이 삽입된 변상판화를 중심으로 도상의 연원과 유입배경 등을 살펴보았다. 조선 전기 왕실에 의한 불사는 주로 왕실의 妃嬪들을 통해 이루어졌음은 잘 알려져 있으나, 이 당시 佛事와 관련된 發願文과 간행경전의 刊記 등을 살펴보면 왕실의 남성들, 즉 大君이나, 君, 또는 왕실의 宗親들도 적극적으로 불사를 후원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기 抑佛의 분위기 속에서도 이와 같은 왕실의 일원들에 의한 불사가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佛事의 목적이 유교적 가치관에 부합하는 王室의 安寧과 繁榮, 그리고 先亡父母에 대한 祝願 등이었다는 점과 이러한 佛事를 진행했던 이들의 사회적 지위도 佛事를 가능하게 하는 큰 힘으로 작용하였으리라 여겨진다. 현전하는 15세기 왕실발원 변상판화는 총 20점이며, 이 시기 변상이 포함된 사경이 2점 사성되어 이를 포함하면 총 22점의 변상이 현전한다. 그리고 그 중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도상이 등장하는 사례는 총 14건으로, 이 시기 등장하는 새로운 도상의 불교변상들은 이후 대부분 조선시대 불교변상을 대표하는 변상판화로 지속적으로 간행되거나 또는 후대에 새롭게 제작되는 변상판화들의 模本이 되었다는 점에서 조선시대 佛敎版畵史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또한 이 시기 왕실발원 판화 중 刊記를 통해 중국의 판본을 들여와 이를 模本으로 간행하였다는 기록이 있거나, 현존하는 중국의 판본들을 통해 그 유입사실을 추측할 수 있는 판본은 총 6점으로, 이 작품들은 근거로 이와 같은 도상들의 유입경로를 추정해 본 결과, 이 변상판화들은 당시 사회상황과 왕실발원 경전의 간행에 참여한 인물들을 매개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즉 조선은 개국 초 明의 門禁조치에도 불구하고 世宗, 世祖와 貞熹王后, 仁粹大妃 같은 好佛主들의 적극적인 경전간행의 열기가 중국을 오가는 사신들의 경전구입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보이며, 이와 같이 유입된 경전들이 이 시기 간행되는 경전들의 模本이 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전기 對明使臣들에 관한 기록이 다른 시기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현재는 정확한 양상을 파악하기에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이와 관련한 중국의 기록이나 당시 사대부들의 文集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더 많은 자료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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