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진 (울산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집 철학논집 제44권
발행연도
2016.2
수록면
9 - 38 (3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칸트에서 행복 개념은 중층적인 의미구조를 가지고 있다. 행복은 결코 도덕적 행위의 동기가 되어서는 안 되지만, 도덕법이 요구하는 최고선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이다. 이 상반된 의미구조는 칸트의 전성기 비판철학에서 후기의 윤리형이상학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 칸트의 행복 개념은 ‘경향성의 충족’, ‘감각 욕구의 만족’과 같이 경험적, 감각적 차원의 것이다. 이것은 도덕적 행위의동기가 될 수 없지만, 최고선의 구성요소인 행복 개념에서 경험적 행복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인간적인 삶의 유지관리를 위해서 건강, 명예, 부, 권력과 같은 덕목들을 취하는 것은 ‘자기행복의 원리’에 속하는 ‘간접적인 의무’이다. 그러나 이것 역시 도덕적 명령의 원칙이 될 수 없다. 타자에 대한 연민, 동정과 같은 ‘도덕적 감정’ 역시 ‘행복의 원리’에 속한다. ‘행복해도 좋을 품격’은 도덕성의결과로서만 주어지고, 도덕적 행위와 비례적으로 산출되는 개념이다. 이성적인 완전성의 원리인 신의 의지에 따른 도덕성, 즉 선의지만이 ‘행복해도 좋을 품격’과 완전하게 일치한다. 그러나 ‘행복해도 좋을 품격’은 ‘행복’을 희망해도 좋다는 조건일뿐이지, 행복 그 자체이거나 또는 행복을 보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행복해도좋을 품격’을 얻었다고 해서 최고선이 실현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행복’ 개념은칸트 윤리학 체계 안에서는 결코 들어설 수 없다. ‘최고선’ 개념 역시 단지 ‘이념’ 일 뿐이다. 행복의 배분 여부는 ‘영혼불멸성’, ‘자유’, ‘신의 현존’ 요청을 통해서만가능하다. 따라서 하느님의 존재 요청, 특히 하느님의 은총판단 요청이 전제되지않은 윤리적 상황에서 ‘경험적 경향성의 만족’이라는 칸트의 ‘행복’ 개념은 도덕성과 어떤 연결도 갖지 못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