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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미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어문학회 어문학 語文學 第162輯
발행연도
2023.12
수록면
211 - 248 (38page)
DOI
10.37967/emh.2023.12.16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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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근대 매체 연구사에서 소외된 1930년대 〈개벽사〉 잡지의 문예 기획과 매체 정체성의 변화 양상을 탐색하여, 1930년대 <개벽사>가 부침을 거듭하다가 어떻게 폐간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혜성』은 1920년대 『개벽』의 정신을 계승할 잡지로 발간되었다. 『혜성』은 논설 위주의 잡지로 정론성이 강했고, 이는 문예에서도 카프적 경향성을 많이 드러냈다. 이러한 경향성의 노출은 잡지를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렵게 만들어 독자에게 외면 받을 수밖에 없었다. 편집진은 이를 타개할 방안으로 잡지의 정체성에 변화를 주기 위해 제명을 『제일선』으로 바꾸고 문예면을 새롭게 기획하였다.
『제일선』은 ‘쉬움’과 ‘문예’ 부흥에 중심을 두고 탄생한 잡지였다. 『제일선』은 논설을 축소하고 문예면을 대거 확장하였다. 또 신진 작가를 적극적으로 등용하여 『혜성』어렵고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신진 작가의 등용은 문예의 질을 저하하는 결과를 가져와서 문단의 비판을 받게 되었고, 경향성에서 일상성으로 전환하여 ‘쉬움’을 추구한 문예도 독자 대중에게 외면받는 결과를 초래했다. 『제일선』의 문예 기획은 『혜성』의 정체성을 버리는 데는 성공했지만 『제일선』만의 정체성을 얻는 데는 실패하였다.
마지막으로 출간된 속간 『개벽』은 『혜성』과 『제일선』의 실패를 거울삼아 편집진들이 새롭게 기획하여 종합잡지로서의 요건을 충실히 갖춘 잡지였다. 속간 『개벽』은 문예 기획에서 기성문인의 작품을 대거 게재하여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독자들에게도 호응이 있었다.
요컨대 『혜성』과 『제일선』이 문예 기획을 새롭게 하고 정체성을 변화했음에도 독자의 호응을 얻지 못해 종간하였다면, 속간 『개벽』은 문예 전략의 내부적인 요인 보다는 다양한 대내외적 상황을 극복하지 못한 채 4호를 마지막으로 폐간하게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혜성』의 문예면 축소와 카프의 경향성 노출
3. 『제일선』의 신진작가 대거 등용과 일상성으로의 전환
4. 속간 『개벽』의 기성작가 복귀와 문예의 전문성 확보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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