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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길주영 (강원대학교) 강우성 (강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교육공학회 음악교육공학 음악교육공학 제58호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97 - 12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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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세계적인 20세기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적 세계관을 이해하고 이를 통하여 서양악기 오보에 작품에 나타나는 그의 특수주법이 어떻게 생성되고 융해되었는지 살펴보았다. 작품에 나타나는 피리의 국악적 요소와 오보에 특수주법 관계를 파악하여 이에 대한 교육 방법을 알아보았다. 이 연구를 통해 그의 음악에서 나타나는 특수주법인 글리산도(glissando), 하모닉스(harmonics), 이중트릴(doubletrills), 구르는소리(rollenderton), 사분음(viertelton), 다중음(mehrklänge), 플라토텅잉(flatterzunge), 비스비글리안도(bisbigliando) 등은 국악기 피리의 다양한 주법들인 시김새, 시루, 루러, 농음, 추성, 퇴성 등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밝힘으로 작품에 나타나는 오보에 특수주법이 전통 국악기 피리의 요소를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서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윤이상의 오보에 연주기법과 국악기 피리 기법이 잘 나타나 있는 오보에 독주를 위한 연주곡 <피리>(“Piri” für Oboe solo, 1971), 두 대의 오보에를 위한 연주곡 <발명품>(“Inventionen”für zwei Oboen, 1983)을 중심으로 특수주법을 알아보았다. 피리 주법에 영향을 받은 오보에 기법들을 연구한 결과 제시된 작곡가의 적합한 연주법과 표현 방법들은 오보에 연주자는 물론 교육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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