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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봉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김호 (계명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EU연구소 EU연구 EU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51 - 72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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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은 국제사회에 독립 국가로 등장하면서 국제법 주체가 되었다. 한국과 이 국가들이 참여하는 UN이나 WTO 차원의 다자간 국제규범은 새로운 논제의 출현으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그 결과에 따라서 새로운 조약의 체결이나 기존 조약의 변화가 많이 일어날 수 있다. 한국과 EU 차원에서도 양측의 관계가 다양하게 전개되므로, 기존 조약들이 새로운 협력 분야에 활용되거나, 새로운 조약이 체결되는 등 국제법 기반이 변화될 수 있다. 물론 한국과 어느 발트국가 사이에는 양자간 조약이 체결되기도 한다. 양측의 협력은 기존 국제법 근거를 활용하거나 그 기능을 재발견하면서 수행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경제 분야로 인식되었던 노동과 환경이라는 분야는 경제 분야와 연결되어 관련 FTA 규정을 활용하여 규율과 협력을 확대/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논제들에 관하여 기존 한-EU 조약에 근거하여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한다. 한국과 발트3국의 양자간 조약의 수와 분야들이 아직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들의 관계는 여전히 한-EU 차원의 조약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양자간 조약의 현실이 오히려 향후 3국의 개성이 투영된 한국과의 개별적인 조약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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