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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정애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학치료학회 문학치료연구 문학치료연구 제70권
발행연도
2024.1
수록면
9 - 4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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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자기애 성향이 있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문학치료 활동에서 참여자가 보인 설화에 대한 반응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참여자의 자기서사적 특성이 무엇인지 탐색하는 것이다. 부적응적으로 발달한 자기애는 지나치게 자기에게만 몰두하고, 타인에게까지 관심이 확장되기 어렵게 되면서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대처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문학치료적 관점과 방법을 활용하여 자기애 성향의 참여자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문학치료적 관점에 의거하여 참여자의 성향을 파악하려는 것은 자기애 성향의 원인을 인간관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파악하기 위함이었다. 특히 본고는 설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 대한 유의미한 반응에 주목하여 분석한 것이다.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설화 반응에 대한 첫 번째 특징은 호랑이에 대한 양가적 인식을 보인다는 것이고, 둘째는 어머니에 대한 존재를 축소하고 소거하려는 특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참여자는 설화를 도구로 삼아 적극적인 자기보고를 실행하였으며, 이는 곧 설화 반응과 참여자 개인의 삶과 밀착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참여자는 호랑이를 폭력적인 아버지와 동일시하여 소망하는 권력의 대상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처벌의 대상으로 간주하였다. 그리고 폭력적인 환경 속에서 어머니는 참여자에게 희생적인 존재이지만 동시에 쓸모가 없는 존재로 인식되면서 어머니에 대한 대안적 관계로서 친척을 상정하고 친척으로부터 받은 과잉기대로 거대한 자기상을 만들어 스스로를 보호해오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설화 반응을 통해 확인된 참여자의 자기애 성향은 긍정적인 전이관계와의 경험을 통해 치료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부모에 대한 뒤틀린 인식을 직면하고 전이관계에서의 지지경험을 통해 안정감을 되찾을 때 치료의 길이 열릴 것이며, 이를 위해 점진적인 설화 선정과 배치로 참여자의 자기서사의 확장과 변화를 견인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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