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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강대훈 (총신대학교)
저널정보
신학지남사 신학지남 神學指南 제91권 제4집(통권 제361호)
발행연도
2024.12
수록면
338 - 375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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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계시록 19:1-10의 해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신학적 함의를 찾았다. 첫째, 19:1-8은 하늘과 땅의 연합 합창이다. 19:1-8은 하늘의 합창(19:1-4), 하늘의 합창에 참여하라는 요청(19:4), 땅에 있는 종들의 합창(19:6-8)으로 구성된다. 하늘과 땅의 합창 둘 다를 포함하는 방식은 시편 148편의 구도와 비슷하다. 시편 148편은 ‘할렐루야’로 하늘과 땅의 찬송을 요청하는 두 연으로 구성된다(1-6, 7-14절). 둘째, 19:1-8의 찬송에 네 차례 등장하는 ‘할렐루야’는 할렐 시편(113-118)의 출애굽과 유월절을 배경으로 한다. 또한 하나님의 통치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음을 노래하는 시편의 ‘새 노래’(시 33:3; 96:1; 98:1; 144:9; 149:1)를 떠오르게 한다. 시편의 새 노래처럼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을 멸하고 어린 양의 아내, 즉 새 예루살렘을 준비하심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실 것이다. 셋째, 요한은 미래의 시간으로 가서 바벨론의 멸망을 목격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는다. 합창 내용은 미래의 하늘 장면(19:1-4)을 통해 독자들에게 하늘의 관점을 알린다. 바벨론의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바벨론의 사치에 참여한 사람들은 바벨론의 멸망으로 통곡하게 되지만 신실하게 인내한 하나님의 백성, 즉 어린 양의 아내는 어린 양의 신부로 결혼 잔치에 참여한다. 땅의 백성은 하늘의 관점으로 현재 상황을 해석해야 한다(19:6-8). 바벨론의 억압과 유혹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여도 진정한 통치자는 “우리의 주 하나님 전능자”이시다(19:6).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본문의 위치와 구조
3. 바벨론의 심판(19:1-4)
4. 어린 양의 결혼 잔치(19:5-8)
5. 천사와 요한의 대화(19:9-10)
6.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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