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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가람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독어독문학회 독어독문학(구 독일문학) 독어독문학 제65권 제3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01 - 125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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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의 사상가 발터 벤야민의 ‘회상’ 개념을 포괄적으로 고찰하는 데 있다. 벤야민의 회상 개념은 단지 지나간 일을 기억하는 것과는 구별되며, 오히려 존재했지만 아직 의식되지 않은 망각된 시간을 기억하는 작업과 연관된다. 여기서 회상에 내포된 시간적 계기는 과거가 현재 그리고 미래와 긴밀히 상호작용을 하는 변증법적 차원에서 이해될 수 있다. 본고는 ‘근대의 신화적 세계에서 망각된 시간이 회상을 통해 어떻게 구제되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하여 회상의 개념적 운동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회상 속에서 사실이 신학적인 면과 맺는 관계를 고찰한다. 왜냐하면 과거를 미완결된 것으로 간주하는 벤야민의 회상 운동에서 과거의 사실성과 그것의 신학적인 면은 긴밀하게 연관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어서 망각된 시간의 구체적인 모습을 카프카의 ‘일그러진’ 형상들을 통해 살펴보고, 망각된 시간과 운명적 시간의 친연성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드러나는 것은 망각된 시간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신화적· 운명적 세계를 전유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신화적 세계를 매개로 한 회상의 변증법적 운동이 과거로만 향해 있지 않고 과거를 통해 지금시간 속에서 미래를 예감하게 한다는 사실이 고찰된다. 회상 운동은 지금시간이라는 위기의 순간에 휙 스쳐 지나가는 망각된 시간을 붙듦으로써 미래(의 행복)를 예감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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