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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소영 (한국과학기술원)
저널정보
한국여성문학학회 여성문학연구 여성문학연구 제62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69 - 110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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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90년대 페미니즘적 전회를 재구성하기 위해 페미니즘 정치와 고통의관계를 ‘접촉’의 관점에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1990년대 초 성폭력 특별법이 제정되던 당시에 성폭력 개념 논쟁에 주목함으로써 타자의 고통에 페미니스트가 어떻게 반응하고, 해석하며, 번역하였는지를 세심하게 들여다보고자하였다. 이때 여성 단체들의 소식지인 『베틀』과 『나눔터』는 여성의 고통을 개념화·의제화·법제화하기 위해 증언 문화에 의존하였고, 이는 역으로 ‘여성의 고통받는 몸’에 부정적인 정동적 가치들을 축적하게 만들었다. 한편, 『무소의 뿔처럼혼자서 가라』는 페미니스트가 여성의 고통받는 몸과 접촉하는 장면을 빈번하게그림으로써 광의의 성폭력 개념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비평 담론의 차원에서 이텍스트는 ‘성폭력’ 특별법 제정 운동과 연결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작품에서 성폭력의 연속선을 재현할 뿐만 아니라, 고통에 대한 애착과 기만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는 페미니스트를 형상화했다는 점은 주목을 요한다. 당대 페미니즘 정치와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이 텍스트는 여성의 고통받는 몸에 대해 문학이 할 수 있었던 역할은 죽음을 끝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제스처를 보여주는 것이었음을 드러냄으로써 정치적 메시지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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