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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영석 (두류문화연구원)
저널정보
영남고고학회 영남고고학 영남고고학 제100호
발행연도
2024.9
수록면
155 - 194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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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고김해만과 현재의 부산, 기장 일대의 4~6세기 고분군에서 확인되는 묘광 바닥면에 평면상 말각세장방형으로 일정 깊이로 의도적으로 굴착된 이단굴광 수혈의 용도 및 구조를 고찰하여 그 용도와 변화양상, 그 성격을 검토해보고자 한다. 이단굴광은 시상대를 고르게 깔기 위한 정지면 혹은 훼기를 하는 일종의 제의용 수혈로 파악하는 의견 등다양한 견해가 제시된 바 있다. 필자는 고 김해만의 고분군 중 대성동 고분군 집단의 흥기 이전의 초기 중심집단이던 양동리 고분군의 목곽묘와 과도기 수혈식석곽묘 내 피장자 안치공간에 이단으로 굴착된 시설에 주목했다. 주요 특징으로 세장방형의 평면형태로 단면 ‘⊔’상 또는 ‘∪’상의 일정 깊이로 굴착이 된 구조이고 내부에 소형 할석과 고임석이 규칙성 있는 관대가 시설되어 있다. 그리고 굴광 내부에서 목관의 결구용으로 사용된 꺾쇠와 관정이 출토되는 것에 주목해 해당시설의 원류와 성격을 연구해보았다. 김두철(2010)의 전기가야의 묘제 중 목관 받침대인 관상(棺床) 연구에 따르면 양동리 고분군의 관상은 외부집단(복천동)과의 교류과정에서 수용된 요상(凹床)과 대성동형의 평상(平床)이 병존하는 양상을 보인다. 양동리의 경우, 구릉 중심부의 상위집단 묘제(이혈주부곽식 목곽묘)의 부속시설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이후 4세기 중엽에 사면부 및 말단부의 조영된 요상(A2a식) 목곽묘(394호)에서 이단굴광 구조의 초기 유형이 축조됨을 시작으로 5세기 초엽의 과도기 수혈식석곽묘 내부에 본격적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유형의 변화와 성격을 검토해 본 결과, 금관가야 권역 고분군 내의 이단굴광은 4세기 후엽~5세기 초엽에조만강 유역 내 중심고분인 양동리 고분군과 그 주변의 중소형 고분군에서 요상시설과 목관의 안치를 위한별도의 부속 수혈을 조합하여 조영한 관상의 한 부류로 파악된다. 단면 ‘∪’상의 이단굴광은 통나무형의 통나무 목관, 단면 ‘⊔’상의 이단굴광은 조립식 상형 목관의 안치용으로 조영되면서 그에 수반하여 규모, 부속시설, 부장품 질적, 양적인 면에서 유형별로 차등화된다. 즉, 전자는 중소형집단 내 중위계층, 후자는 하위 계층의 사용으로 보편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5세기 중~후엽에는 이단굴광 관상은 고 김해만 중소형 고분군과 교류관계인 창원, 마산으로도 유입되어 소규모 조영되지만 석실의 도입에 따라 쇠퇴, 소멸한다. 이단굴광 관상은 전기가야 관상의 한 계통으로 5세기대 후기가야의 금관가야 권역 내 중소형 고분군 중~ 하위계층 피장자의 묘제로 막연한 ‘친연적 집단’ 혹은 ‘집단 내 위계화에 따른 계층집단’으로만 바라보기 어렵다. 즉, 이단굴광 내 목관의 안치라는 용도적 측면과 목곽, 석곽묘의 규모와 부장유물의 질과 양에서 큰 차등이 보이지 않는 점과 특정 묘역을 이루며 군집된 양상으로 볼 때, 각 분묘 간 상대적인 위계의 가시화가 분명치 않음에도 여러 상이한 방식(지역색)으로도 서열화될 수 있는 포괄적인 종-횡적 성격의 혼계집단 묘제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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