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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연식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역사문화연구소(구 동국사학회) 동국사학 동국사학 제80호
발행연도
2024.8
수록면
5 - 39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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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개심사 아미타여래좌상 불복장에서 수습된 문자자료와 보환이 편찬한 『수능엄경환해산보기』 서문ㆍ발문ㆍ지문의 내용을 토대로 고려후기 『능엄경』의 대표적 학승이었던 한암 보환의 행적과 개심사 아미타여래좌상 수보에서그의 역할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보환은 13세기초에 출생한 것으로 보이며 젊어서 『능엄경』을 공부하였고, 이후 여러 생에 걸쳐 『능엄경』을 연구할 것을 서원하는 <홍전수능엄경발원문>(1257 년)과 여러 사람들에게 함께 불법을 공부하고 수행하여 깨우침을 얻은 후 이를 세상에 가르침을 펴자고 권유하는 <구결도우문>(1264년)을 지었다. 그리고 1265년에 노산현의 귀로암에서 『능엄경』을 강의하고, 그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기존 주석서들의 오류를 바로잡은 『산보기』를 편찬하였다. 이와 함께 『능엄경』의 과문을 새롭게 정리한 『(능엄경)신과』도 편찬하였다. 그후 1276년 합천 몽계사에서 열린 능업법회의 주맹을 맡은 다음 호주(=서산) 개심사로 옮겨 지냈는데, 이 시기에 석가여래와 약사여래, 아미타여래 및 관음ㆍ대세지 두 보살을 염불하여 깨달음을 추구할 것을 촉구하는 <권념삼불이보살발원문>을 작성하였다. 1278년에는 충렬왕의 초청으로 왕궁에서 설법하였고 그 직후에는 원나라 수도에 가는 국왕의 안녕을 빌기 위해 개최된 능업법회의 주맹을 맡게 되었다. 충렬왕은 1279년 원에서 무사히 돌아온 후 보환의 『산보기』를 경상수보도감에서 간행하게 하였고, 그 연장선상에서 1280년 보환이 머물고 있던 개심사의 아미타좌상이 승재색의 주관으로 수보되었다. 아미타여래좌상에 들어 있는 보환이 작성한 두 통의 발원문에는 경상수보도감 과 승재색의 관원들을 비롯한 수백 명의 동참자들이 서명하고 있는데, 승려와 재가자, 남성과 여성, 관료와 일반인들의 이름이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 발원문들은 13세기 후반 고려 불교계의 신앙 모습을 보여주는 1차 자료라서, 14세기의 불상 복장에서 수습된 발원문들의 선구적 모습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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