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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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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저자정보

장병한 (고려대학교, 高麗大學校 大學院)

지도교수
金炯瓚
발행연도
2014
저작권
고려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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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2)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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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 심대윤은 이제까지의 성리학적 체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이 채침의 『서집전』의 해석 체계를 변정·극복하는 것이 급선무임을 자각하고, 前例가 없는 즉, 『서집전』의 경문과 주석의 구절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낱낱이 문제의 해석들을 직접 또는 간접 인용을 통해, 변정 또는 변석을 전개하고 있다. 심대윤은 그러한 변정과 변석의 경전적 근거로써, 古經 즉 四書五經을 비롯한 각종 경전의 내용을 들고 있다. 특히 여기 경전적 내용은 대체로 洙泗之學의 근원처인 孔子學에 기대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이러한 심대윤의 성리학에 대한 변정과 극복의 경학 작업은 이전 우리나라 17?18세기 성리학에 대한 비판과 극복에 힘을 기울인 즉, 백호 윤휴와 서계 박세당, 그리고 성호 이익을 거쳐 19세기 초반 다산 정약용에 이르기까지의 실학적 경학의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사료된다.심대윤의 천인론 및 내성외왕론은 전반적으로 향내와 향외적 철학적 세계관의 특징 즉, 맹자계열의 향내적 특징-天人合, 義와 利 및 왕도와 패도의 엄격한 구분, 수기내성의 중시-과 순자계열의 향외적 특징-天人分離, 義와 利 및 왕도와 패도의 상보적 관계, 치인과 외왕의 중시-중의 어느 하나에 치우치거나 기울지 않고 이들을 동시에 융합 또는 섭용하여 일체화된 양식을 띄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요컨대 심대윤의 철학적 세계관에는 맹자학과 순자학의 특징을 상호 보합 또는 융합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심대윤의 『서집전』에 대한 변정에서는 전반적으로 조선 성리학과 주자학이 안고 있는 이론 체계의 제반 모순점을 비판 또는 지적하는 가운데, 이의 극복과 대안으로써 다음과 같은 점 즉, 實利·實德, 執事·臨事·行事, 後天的 學習과 努力, 實事·實形·實益·實行, 日常的 實用性, 人間 自力, 經傳의 考證, 公義와 公道, 聖賢의 敎道 등이 강조되고 있다.
심대윤의 대동론에는 즉, 與衆同行論과 大衆達道論을 통해 윤리적 공정성에 대한 답보를 어느 정도 성취해 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또 위정자는 大衆의 여론을 가려 선택해 따라야 된다는 것, 모든 필부필부가 모두 쓰이지 않음이 없다는 것, 모든 일마다 적중하지 않음이 없게 된다는 것, 公私竝行論, 與人同利論, 君民·君臣·君臣民家國의 作用과 利害 및 禍福 관계의 일체론 등의 주장에서, 다수의 이익을 축으로 하는 전통 유학의 公에 대한 이상을 지향하고 있는 즉, 大同民主主義의 모습을 현시해 내기에 충분하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 심대윤의 철학적 세계관과 『채전변정』에 담지되어 있는 그의 大同의 實德·實用的 內聖外王論과 福善禍淫論은 단지 19세기 중반 조선국의 한 在野 學者의 단순한 이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21세기 현시점을 관통하여 먼 미래의 언젠가에 그 실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는 측면에서 고찰되어야만이 그 학적 체계의 정당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 목 차 -
제1장. 序論 1
제1절.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1
제2절. 연구 방법 및 서술 체계 12
제3절. 선행 연구 검토 17
1. 심대윤의 經學과 哲學 思想과 관련한 검토 17
2. 『書經』學과 관련한 검토 32
3. 『書經·洪範』學과 관련한 검토 46
제2장. 19世紀 現實診斷 및 哲學的 世界觀 65
제1절. 現實 診斷 및 救世意識 65
제2절. 哲學的 世界觀 및 歷史意識 71
1. ‘氣動神變’論 71
2. ‘遠虛明實’論 76
3. ‘公私竝行’論 78
4. ‘大同大一’論 83
5. ‘常理隨人?敍’論 87
제3절. 小結 90
제3장. 『蔡傳辨正』의 著述 背景과 經學 論法 96
제1절. 채침의 心法說에 대한 反論과 辨正 體制 96
제2절. 漢·宋學에 대한 辨釋과 經學立論 103
제3절. 僞古文說에 대한 反論 117
제4절. 小結 124
제4장. 『蔡傳辨正』의 實德·實用的 內聖·外王論 127
제1절. 實事·實德의 內聖論 127
1. “正心이 政事의 實을 완성한다.” 127
2. “誠·敬은 일(事)을 執行하는데 있다.” 132
3. “心·神은 實形과 實事에서 헤아려져야 한다.” 139
4. “忠恕와 中庸이 實德이다.” 146
제2절. 實用·實利·從民의 外王論 154
1. ‘民庶實用의 德政’論 154
2. ‘義卽實利’論 161
3. ‘明德在民’論 169
4. ‘民心卽天命’論 174
5. ‘從民所欲의 革命’論 180
제3절. 小結 188
제5장. 『蔡傳辨正』의 福善禍淫的 一致論 195
제1절. 天氣와 人事의 作用論 195
1. ‘天氣庶徵 本源의 心學’論 195
2. ‘天人氣類相感의 必然’論 203
3. ‘惟人作用의 禍福’論 208
제2절. 天·君·臣·民의 福善禍淫 一致論 215
1. ‘君·民俱善惡禍福’論 215
2. ‘君·臣一體의 利害와 休·咎徵’論 219
3. ‘天地·君臣民·家國의 作用一致’論 223
제3절. 小結 227
제6장. 結論 233
<참고문헌>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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