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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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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7집 제2호(하)
발행연도
1994.3
수록면
37 - 5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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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에서 주된 논의의 대상이 되는 개념들과 마찬가지로, 정치사상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는 개념에 대한 합의는 쉽지 않다. 필자 역시 정치사상을 전공하는 학도로서 루소의 자연이 과연 무엇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근거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루소의 정치사상에 대한 해석이 극단적으로 상반된 결론을 내리게 되는 분기점 가운데 하나가 루소의 자연개념에 대한 엇갈린 이해임에 주목하였을 뿐이다.
루소의 자연개념을 소위 ‘비판적’ 자연과 ‘창조적’ 자연으로 설명한다고 해서 양자가 별도로 존재하는 자연이라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양자는 내적으로 통합된 속성을 갖는다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더욱이 학회의 토론에서 제기된 것처럼, 루소 자신이 사용한 개념은 아니라는 점에서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개념도 아니다. 다만 루소의 정치사상을 둘러싼 편견과 오류, 특히 원문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심화된 자연개념에 대한 편협한 이해를 불식시키고 루소의 정치사상에 대한 균형있는 이해를 위해서 필자가 임의로 구분해 본 개념에 불과하다.
이 기회에 필자가 지적하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은 정치사상의 주요 개념을 적절한 여과없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폐해이다. 특히 서양정치 사상의 원문을 우리말로 옮길 때 사라지는 의미를 감안하여, 본래 의미에 충실하면서도 가능한 한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개념을 진지하게 모색할 필요가 있다. 물론 시간과 공간을 달리하는 상황에서 이것은 대단히 힘든 작업일 수밖에 없고 우리말 표현도 상당히 힘든 훈련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해못할 조어(造語)로 가득찬 일어 번역본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학계의 전반적인 수준으로 보아 이러한 작업은 충분히 가능할 뿐 아니라, 우리 학문의 길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고 믿는다.

목차

[논문요약]
Ⅰ. 머리말
Ⅱ. 문명질서 비판기준으로서 자연: ‘비판적’ 자연(nature critique)
Ⅲ. 문명질서 수립원리로서 자연: ‘창조적’ 자연(nature creative)
Ⅳ.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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