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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8호
발행연도
2002.8
수록면
49 - 8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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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이 궁극적으로 지향한 학문은 무엇일까? 그것은 ‘성인되기’ 학문이었다. 양명은 이 과정에서 노ㆍ불의 공부방법과 주자의 공부방법을 체험한 후에 자신의 공부방법론을 완성한다. 이것이 良知를 바탕으로 한 양명학이다.
양명이 어린 시절부터 ‘성인되기’를 자신의 학문목표로 삼고 있었음을 年譜는 보여준다. 당시 12살의 양명은 가정교사에게 나의 학문목표는 세상에서 최고로 치는 科擧 합격이 아니라 자기초월을 완성한 ‘성인’이 되는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 결국 ‘성인되기’라는 양명학문의 내적 동인은 이후 다양한 영역과 실천적 만남을 갖게 될 운명을 만든 프로메테우스적 역할을 한다.
12살의 소년 양명이 목표했던 성인의 모습이 유가적 성인의 모습을 갖기 시작한 시점을 연보는 31살의 고뇌하는 양명에게서 보여준다. 가족을 버리려다 결국 가족을 버리지 못한 양명이 가족을 버린 선승을 집으로 돌려보낸 일화는 그가 인륜을 저버리는 불교의 空理적 세계관에 인륜을 최상으로 여기는 유학의 天理적 세계관으로 대치했음을 보여준다. 덧붙여 양명 불교비판의 근저에는 불교가 自私自利하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이런 사고는 역시 천리의 체인에서 나오는 것이다.
불교를 넘어 주자학과 대면한다. 양명학 형성 전 과정에서 지대한 영향을 준 공부방법론은 주자의 卽物窮理적 格物說이었다. 이 만남은 최초의 우호적이고 절대적 믿음으로부터 좌절과 포기의 굴곡을 지나 마침내 良知와 致良知로 끝을 맺는다. 양명이 주자 격물설을 포기했던 이유는 卽物窮理적 格物說이 마음과 대상을 둘(心物爲二)로 삼는 定理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판단밑바탕에는 ‘성인되기’ 방법으로 卽物窮理적 格物說은 적합하지 않다는 양명의 자기체험이 있었다. 불교를 지나 주자학을 넘어 양명은 致良知를 완성한다. ‘양지대로 하는 것이 바로 성인이 되는 길이다’는 치양지는 양명학의 본래면목을 여실히 보여준다.
본 논문은 양명이 ‘성인되기’를 향해 모색하고 실천했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었다.

목차

논문 개요
Ⅰ. 들어가는 말
Ⅱ. 聖人을 꿈꾸는 소년
Ⅲ. 空理에서 天理로
Ⅳ. 定理에서 良知로
Ⅴ. 聖人의 길 致良知
Ⅵ. 나오는 말 - 陽明과 孟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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