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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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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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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3집
발행연도
2009.3
수록면
55 - 8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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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숭실의 울타리에서 활동했던 양주동, 김조규, 민병균, 박승걸, 김현승, 이중, 권영진 시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문학 활동양상과 시작품의 특질을 조명하고자 한다.
양주동 시의 경향은 크게 개인의 성정과 애정 문제를 다룬 초기시, 사회문제와 민족문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1930년대의 시, 사색과 관조적 성향을 드러낸 후기시로 나뉜다. 양주동의 시는 근대적 미의식을 발견하는 예민한 자의식과 당대의 비극적 현실을 고발했던 역사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이러한 특성은 서구문화의 유입과 식민치하의 현실 극복이라는 이중적 딜레마를 해결해야했던 당대 지식인의 고민을 보여준다.
김조규의 초기시는 초현실주의 경향, 모더니즘의 실험적 경향을 강하게 풍겼다. 하지만 1940년 이후 간도체험을 바탕으로 그의 시는 식민지 현실의 절망감, 고향상실, 근원적 공간의 부재(不在)를 드러내는 사실주의적 작품으로 변모했다.
박승걸의 시는 토속적 정서, 전통적 생활방식, 동심의 감성이 주된 시적 주제로 드러난다. 특히 민요조의 율격을 전통 서정의 양식으로 형상화하는 시적 특질을 보여준다.
김현승의 시는 인간 존재의 유한성과 소멸성을 극복하고 영원한 세계를 지향하는 초월적 의식을 보여준다. 그는 우리 현대시에 사상적 깊이와 형이상학적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현대시의 중요한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이중의 시는 현실과 일상의 모순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비판하는 초기시로 부터 세계 통찰과 관조의 세계에 이르는 철학적 사유를 드러내는 후기시까지 폭넓은 감성과 사상을 확보하고 있다.
권영진의 시는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물음, 즉 ‘실존 방식’에 대한 성찰과 고뇌를 보여준다. 권영진의 시세계의 핵심은 ‘존재의 허무’, ‘불안 의식을 극복하기 위한 자기와의 투쟁’ ‘미적 세계로의 투신’으로 요약할 수 있다.
평양 숭실의 문학은 일제 강점기 민족의 정신과 혼을 살리려는 저항시, 근대적 미의식의 발견과 비판적 성찰을 보여준 모더니즘의 경향의 시, 전통적 율격과 미감을 계승한 전통서정시, 남성적 목소리로 문단에 청년정신의 맥박을 흐르게 한 민족시에 이르기까지 우리 근대시의 흐름에서 뒤쳐지지 않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김현승을 필두로 서울 숭실 문학의 역량을 보여준 이중, 권영진, 이후 문단 활동을 한 시인들 또한 우리 문학사에 고유한 영역을 개척한 시인들이라 할 수 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근대적 미감의 발견과 식민 현실의 저항 의식 - 양주동, 김조규, 민병균, 박승걸의 시
Ⅲ. 존재의 고독과 초월의 상상력 - 김현승, 이중, 권영진의 시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토론문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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