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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용주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66호
발행연도
2009.8
수록면
205 - 24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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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나는 2004년 중국에서 발생한 ‘독경논쟁’을 통해 한 사회에서 고전이 만들어지고 전파되는 정치-사회적 계기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한다. 고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은 고전이 신성한 문서이며, 그 고전에서 한 사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편, 고전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태도를 비판하고, 고전의 어떤 가치적 특권성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2004년 중국에서는 전자의 입장을 대표하는 蔣慶을 중심으로, 유교 경전이 중국인의 고전이며, 그것은 중국문화의 미래를 위한 가치를 담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독경운동’이 펼쳐진다. 讀經의 옹호자들은 경서가 신성한 문서(sacred books)라고 말한다. 그러나 북경대학의 李零을 비롯한 독경의 반대자들은 경전은 오래된 책(old books)일 뿐이며, 신성한 문서가 아니라 역사적 문서로서 탐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유교 경서가 다른 책에 비해 특별히 신성하다고 보지도 않으며, 경서가 중국문화를 대표하는 특권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독경’ 주창자들의 의견에 찬성하지 않는다. 고전의 가치를 둘러싼 논쟁은 어제 오늘의 문제였던 것은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고전을 둘러싼 정치적 대립, 무엇을 고전이라고 보아야 하는지,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치적, 사상적 갈등을 발견할 수 있다. 중국 역사를 돌이켜 보아도, 그런 갈등은 해묵은 과제로 존재해 왔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 논문은 ‘고전의 정치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고전의 가치를 둘러싼 사상 논쟁을 중국 경학사의 경험 속에서 찾아내고, 그것을 참조계로 삼아 현대에 다시 재연되고 있는 ‘독경논쟁’을 이해해보려는 작은 시도이다.

목차

국문 초록
1. 2004 중국의 ‘독경 논쟁’
2. 고전(경)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순자와 장자의 경우
3. 고전(경)의 의의를 둘러싼 경학의 갈등: 금문학과 고문학
4. ‘육경개사’(경서는 역사서다): 장학성의 經 이해
5. 고전 이해의 두 시선: 장경과 이령의 경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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