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귀룡 (충북대)
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철학논총 제59집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25 - 47 (2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플라톤의 후예라고 할 수 있는 서구인들은 영혼이 불멸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인간 사후에도 영혼은 영원의 세계에 동참하여 불멸의 축복을 누릴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운명처럼 받아들여야만 했던 죽음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사후 영혼의 불멸설을 정립한다. 인간이 죽음을 문제 삼지 않아도 된다는 발상은 파르메니데스로부터 유래한다. 이 같은 발상은 이후 비극시인들에게 심각한 도전을 받게 된다. 인간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유를 통해 죽음을 논의의 장에서 추방한다고 해도 불가피하게 짜여진 세계의 운명적 질서 앞에서 무기력해질 수밖에 없고, 그에 따라서 인간들에게 죽음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리라는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운명 앞에서 한없이 나약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 삶의 비참한 처지를 액면 그대로 인정하고 스스로의 무지를 자각하라고 역설한다. 무지를 자각함으로써 삶에 아등바등하지 말고 스스로의 영혼을 돌보면서 사는 것이 잘 사는 삶이다. 무지를 자각한 상태에서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이 잘 죽는 일이다. 플라톤은 파르메니데스의 발상을 받아들임으로써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한다. 곧 인간 삶의 절망스러운 상태를 액면 그대로 인정하고 세상을 벗어나면 영원성에 이르는 길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플라톤의 영혼 불멸설은 세상에 대한 소크라테스적 절망에서 출발하여 파르메니데스의 발상을 초월적인 세계에 위치시킴으로써 출현할 수 있는 것이다.

목차

[한글 요약]
1. 들어가는 말
2. 서사적 전통에서의 삶과 죽음
3. 파르메니데스 철학에서의 삶과 죽음, 영혼
4. 비극적 인간의 삶과 죽음, 영혼
5. 나오는 말: 플라톤적 ‘잘 죽기’의 의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1)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