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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덕영 (국사편찬위원회)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사학연구 제98호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343 - 390 (4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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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경험을 통해 서구 민주주의 사상을 체계적으로 습득한 ‘신지식층’ 들이 1920년대 초반 민족운동의 주요한 정치세력으로 등장하게 된다. 이들은 타이쇼 데모크라시의 주도인물들과 교류하면서 민본주의뿐만 아니라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의 영국 신자유주의사상의 영향도 일정하게 받고 있었다. 신자유주의는 자본주의적 사적 소유에 제한을 가해 부의 공정하고 합리적 분배를 지향하며 국가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한다는 점에서는 사회개혁적 사상이었지만, 사회적 조화와 공동선을 추구하고 급격한 혁명적 변혁 대신에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민주적 제도 내에서 해결하려는 점에서는 자본주의 체제내적 이념이었다. 동아일보 핵심으로서 송진우의 1925년 동아일보 논설은 신자유주의의 영향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었다. 그는 3?1운동에 대해서는 근대 사회의 이념과 공화주의 사상을 공유하고 우국지사적 운동에서 사회적, 경제적 토대를 갖는 민족운동으로 변화하는 일대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는 높이 평가했지만, 중심세력의 조직적기반이 없이 자연발생적으로 진행된 것을 한계로 지적했다.
동아일보의 주도세력은 민족운동의 방향모색과 관련하여 식민지 조선과 처지가 같은 제1차 세계대전 전승국 식민지, 그중에서도 지정학적으로 조선과 자주 비교되었던 아일랜드의 민족운동에 대해 자세한 검토를 진행했다. 신페인당 주도로 진행된 아일랜드 민족운동은 1922년 아일랜드자유국 수립으로 귀결되는데, 이는 영국의 지배를 좌절시킨 신페인당의 전투적 민족운동의 산물이었다. 동아일보는 영국과 타협하다가 몰락한 아일랜드민족당이 아니라 전투적 민족주의 정당의 성격을 갖는 신페인당내 온건파의 현실주의 노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당시 민족주의자들은 조선의 사상적 조류를 크게 동화주의, 자치주의(내정독립론), 독립주의, 사회주의로 구분하면서 동아일보와 동명을 독립주의의 대표적 세력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들은 독립주의와 자치주의를 구분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이들은 별개의 정치세력으로 존재했다. 동아일보는 1922년 동광회의 내정독립운동에 대해서 사실상 친일운동으로 간주했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일본 유학의 경험과 신자유주의의 수용
Ⅱ. 3·1운동 경험에 대한 평가
Ⅲ. 전승국 식민지 민족운동에 대한 탐구의 의미
Ⅳ. 민족운동 방향모색의 성격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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