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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영배 (안동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77호
발행연도
2015.2
수록면
252 - 286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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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붕괴시대의 초상을 불안정성의 일상화로 특징지으면서, 삶과 노동의 불안정화를 야기하는 조건과 그 속에서 네트워크화된 전지구적 기계의 단자(端子)로 변형되고 있는 타자들의 존재 상황을 화두로 하여 민속연구에서 연대의 문제를 논의하였다. 생산과정의 파편화와 점증하는 불안정성은 사회적 정체성 혹은 사회적 연대의 힘마저 파편적인 것으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사회적 연대를 가로막는 불안정성의 구조가 정보-기계의 가속화가 일어나는 ‘정보-자본의 공간’과 그러한 공간에 대응하는 ‘민속적 시간’의 모순 관계에 의해 조건지어져 있다는 것이었다. 따라서 연대의 모색을, 느린 감응성과 노동으로부터의 자유의 역동성을 재활성화할 수 있는 민속지식의 생산(혹은 기존 지식의 새로운 배치)과 관련지었으며, 그것이 서로 감응하며 연대할 수 있는 능력을 다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연구는 민중의 습속으로 정의되면서도 근대와 구별되는 전통, 민족과 국가의 정체성을 뒷받침하는 ‘민속’(folk-lore, 민의 지식)을 우리가 사는 현재 자본주의 체제의 구조적인 모순과 연관지어 그 특이성을 재인식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그런데 이러한 논의에 대해서는 정치?사회?문화적인 필요에 따라 전통?민족?민중 등으로 변주되고 개념화되어온 민속에 대한 역사적?이론적 재개념화와 그에 따른 방법론과 연구 범주의 정초 등 매우 복잡하고 정치한 작업이 요청된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역사적?이론적 재개념화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민속에 대한 맥락적(혹은 사회문화적) 규정들(따라서 매우 유동적인)을 재인식하고자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민속이 사회문화적 필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개념화되어 왔는 말은 그것이 놓인 시대의 결절점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모순에 따라 민속 개념이 규정되어왔다는 점을 함축한다. 논의의 절차와 한계는 민속지식의 연구에서 부재하는 예외상태의 타자를 전복적으로 묘사한 후, 민속연구의 영역을 향해 연대를 요구하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현재적 고찰을 먼저 수행했으며, 그런 다음에 민속의 재개념화의 준거들과 연구 방향을 모색하였다.

목차

국문 초록
1. 민속지식의 외부-염전노동과 농업노동의 예외상태
2. 붕괴 시대의 초상, 불안정의 일상화
3. 전미래적 통찰로서 민속지식의 재인식
4. 거부와 공감, 자율적 타자-되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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