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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정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5.11
수록면
9 - 3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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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염상섭의 초기 소설 「암야」(1922) 와 아리시마 다케오 有島武郎의 「태어나는 고뇌 生れ出づる悩み」(1918)를 비교함으로써 두 텍스트가 맺는 내적 연관성을 가시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단편소설 「암야」와 중편소설 「태어나는 고뇌」는 서로 다른 스토리로 서사성과 서사 형식 등에서도 현저한 차이가 있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상이한 텍스트 「암야」와 「태어나는 고뇌」가 ‘형태적 동일성’으로 포착할 수 없는, 창작의 영감과 착상에 힌트가 되는 다양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논증하려는 시도이다. 서사의 의미론적 구성 및 서술 형식의 층위만이 아니라 이미지와 그것에 관여하는 심층의 인식과 표현 세계 등의 다양한 층위에서, 「암야」와 「태어나는 고뇌」의 텍스트는 일정하게 조응하는 관련성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암야」에서『태어나는 고뇌』를 읽으며 “일생에 처음 경험 하는 눈물” 을 흘리는 문인 ‘그’의 일본어 소설을 읽는 행위를, 텍스트 교섭의 흔적으로 간주하고 영향의 단서로 삼아 두 텍스트의 비교 분석을 시도했다. 그 결과 「암야」의 표제가 「태어나는 고뇌」의 ‘밤의 어둠에 夜の闇に’라는 창작의 고뇌의 시간 표상에 촉발되는 등 다양한 영향 관계를 드러냈다. 또한 「태어나는 고뇌」 와의 공명과 차이로 읽는 「암야」는, 텍스트의 공백과 비약의 간극을 보완하고 ‘연’의 모티프가 ‘거리’를 환기시키는 ‘단독’성의 예술 의지를 함축한다는, 새롭고 풍부한 텍스트의 해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하여 한국의 근대 작가는 어떻게 외국문학과의 교섭을 통해 자신의 문학 세계를 구축해갔는가라는 향후의 과제의 토대를 마련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암야」의 표제와 「태어나는 고뇌」 의 ‘밤의 어둠 夜の闇’
Ⅲ. 「암야」의 ‘연’ 모티프와 「태어나는 고뇌」의 예술가 표상
Ⅳ. 시간성의 의미-편지에서 서적으로 미디어의 전이
Ⅵ.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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