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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현숙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스토리앤이미지텔링 제10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41 - 173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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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아동문학을 아동을 독자적인 수신자로한 문학으로 규정할 때, 『신정심상소학』을 아동문학의 형성의 틀에서 상당히 중요한 텍스트이다. 1895년 이후 근대 학제의 도입에 따른 교과서의 발행은 기존의 문학뿐만 아니라 미분화된 지식체계를 아동을 내포독자로 삼고 광범위하게 분화시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본고는 『신정심상소학』의 서사 텍스트를 크게 두 축의 ‘기원’으로부터 발원된 것으로 설명하였다. 하나는 조선과 동양의 고전 서사 텍스트의 계승과 변용이다. 주로 전통적인 역사기술에서 이야기가 분화되면서 위인전기의 발견으로 수렴되는 양상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다른 하나는 서구의 문학 정전의 탈식민적 수용 양상이다. 주로 『이솝우화』의 수용을 통한 아동 심성의 교화의 의미와 근대적인 지식과 스토리가 결합되면서 학습동화가 형성되는 양상을 살펴보았다. 아동을 내포독자로 삼았을 때, 우화가 대거 선택되고 배치되었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우화는 표면적인 사건과 인물을 넘어선 ‘의미’를 통해서 아동의 심성의 교화를 이끌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이기도 했다. 또 근대적인 지식은 문학 텍스트의 그물망에 들어가 당대의 문화적, 철학적 기반 전체와 관련을 맺는 학습서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이처럼 근대 교과서를 아동문학사 속에서 자리매김함으로써, 방정환 이전의 문학사가 진공의 공간에서 탄생하거나 근대에 의한 단절이라는 단선적인 흐름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전통과 서구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복합적인 관계 양상 속에서 형성되었음을 강조하고자 했다.
이상의 논의를 통해서 『신정심상소학』에 나타나는 새로운 유형의 서사는 유가의 경전 및 역사 기술의 전통에 의해 문학적 기호와 기대가 제한되었던 독자들에게 허구적인 서사의 새로운 타당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했음을 논증하고자 했다. 기록 된 외부 세계사건에 대해 완전한 확신을 갖고 있는 유가의 경전 및 역사 기술과 비교해 볼 때, 『신정심상소학』의 위인전기, 우화, 학습동화들은 텍스트 밖의 현실을 재현할 뿐만 아니라, 인간과 세계를 다루는 다양한 서사 형식의 확대를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Ⅰ. 아동 ‘담론’에서 아동‘독자’로의 전환과 근대 형성기 교과서
Ⅱ. 역사기술에서 서사의 분화와 위인전기의 발견
Ⅲ. 서양정전의 수용과 우화를 통한 심성의 교화
Ⅳ. 근대의 지식과 서사의 결합을 통한 학습동화의 탄생
Ⅴ. 결론 및 남는 문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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