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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남춘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58輯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1 - 4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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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칠성본풀이>의 칠성신앙과 뱀 신앙의 관련성을 찾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칠성은 분명 칠원성군 신앙으로 명과 복을 비는 신앙인 반면, 뱀은 다산과 풍요 신격으로 거리가 있다. 그런데 제주에서는 뱀칠성을 말하고 부군칠성(府君七星) 혹은 부군칠성(富君七星)이라 하는 이유를 해명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표다.
그래서 다양한 역사적 · 문헌적 증거를 찾아보았는데, 칠성신앙 장에서는 별 신앙의 역사적 흔적과 잔존 신앙을 살피고 부군신앙 장에서는 조선조 서울 관아의 부군당 신앙을 살피고 뱀 신앙 장에서는 신의 출자처(出自處)인 나주 금성산 신앙과 나주-제주의 뱃길 등을 살폈다. 그러다 보니 각 자료가 서로 동떨어진 결과를 낳게 되는 측면이 있다. 그러면서도 각각의 신앙이 한 데 합쳐지는 현상을 <칠성본풀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이 논문의 수확이라 할 수 있다.
칠성신앙 장에서는 한라산과 제주시에 남아 있는 칠성대의 흔적을 살폈다. 20세기 초까지 그 유적이 제주시에 남아 있었다고 하고 지금도 칠성통으로 남아 있다. 칠성신앙과 뱀 신앙의 연관성 찾기 작업을 위해 견우 · 직녀 · 노인성 등 제주의 별 신앙과 초감제를 고찰의 대상으로 삼았다. 무속제사의 떡 고임에 남은 별 신앙의 잔재를 통해 우주의 질서를 땅에 실현하려는 제주의 세계관도 밝혔다.
부군 신앙 장에서는 부군(富君) 대신에 부군(府君)신앙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 조선조 서울 각 관아에 모셔진 신당이었던 부군당 신앙이 지방 관아와 서울 근교 마을당 신앙으로 확산된다. 부군당 신앙은 제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았다. 관청 하급관리의 제주 파견 혹은 제주와 서울을 왕래하는 상인에 의해 부군당 신앙이 유입되고, 제주에서는 관청 산하 건물과 창고, 과원의 신으로 변화 확대되었다.
칠성과 뱀 신앙 장에서는 나주 금성산의 음사와 차귀당 뱀신과의 연관성을 고찰하면서, 나주 기민창 창고의 업 신앙과 제주 뱀 신앙의 연관성을 살폈다. 나주와 제주는 조선조 당시 중요한 뱃길이었고, 그래서 나주의 문물과 신앙이 전래될 수 있었고, 기존의 뱀 신앙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해석하였다. <칠성본풀이>는 기존의 뱀 신앙에 나주의 뱀 신앙을 덧보태고, 부군 신앙을 덧보태면서 일반신본풀이로 발전하는 저력을 보였던 것은 아닌가 한다. 중요한 것은 뱀신앙이 칠성신의 권위를 가져와 자기의 신성성(神聖性)을 확대하였던 점이라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
Ⅱ. 칠성신앙과 북두칠성
Ⅲ. 부군(府君) 신앙과 서울 부군당
Ⅳ. 칠성과 뱀 신앙
Ⅴ.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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