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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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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3호
발행연도
2007.3
수록면
135 - 149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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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일제말기 군국주의 이데올로기가 요구한 여성성이 어떻게 당시 여성들에게 수용될 수 있었는가 하는 의문에 답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이에 대한 연구가 없는 것은 아니다. ``평등에의 기대`` 때문에 식민지에서의 불평등한 여성의 위치 대신 제국주의적 신민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는 논리가 대표적이다. 이 글에서는 여기에 덧붙여 군국주의 이데올로기가 요구한 여성성이 수용되는 데는 이전의 신여성 담론이 근대적 가족제도 속에 안착되는 이데올로기적 순화과정이 있었다는 점을 밝히고자 했다. 근대적 핵가족 제도 속의 주부라는 위상은 여성에게 가족 내에서의 일정한 지위를 보장함으로써 여성의 평등과 주체성에 대한 욕망을 가족 내로 한정하고 순치시켰다. 최정희의 <장미의 집>에서 근대적 가족제도, ``스위트 홈``의 안주인인 성례가 총후부인으로 순조롭게 변신하는 과정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순치과정 속에서도 자식을 기꺼이 전쟁에 내보내야 하는 ``군국의 어머니`` 역할은 동요할 수밖에 없었다. 최정희의 <야국-초>는 이러한 균열과 모순을 징후적으로 드러내기는 하지만 그 모순을 끝까지 탐구하지 못하고 국가주의에 순응하는 것으로 이를 봉합했다. 이는 최정희가 모성의 의미를 근대적 핵가족 제도 내에서만 사고했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이기도 하다. 근대적 가족제도 내에 편입될 수 없었던 하층계급의 여성들을 다룬 서사에서 모성은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드러난다. 그리고 그 다양한 모성들은 여성주체의 삶이 계급적, 민족적 삶의 조건들과 결합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앞으로의 식민지 문학의 여성성에 관한 연구는 계급적, 성적, 민족적 주체라는 식민지 여성이 지니는 다중적 주체성을 복합적으로 사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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