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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자랑 (동국대)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5집
발행연도
2016.6
수록면
83 - 102 (20page)
DOI
10.18587/bh.2016.06.7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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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공양(供養, pūjanā 혹은 pūjā)’은 불법승 삼보(三寶)나 죽은 영혼에게 공물(供物)을 바치는 행위 전반을 가리킨다. 공양 행위의 의례화는 공양 대상을 확대하고, 나아가 공물의 다양화를 초래하여 꽃이나 향, 음식, 음악, 산개(傘蓋), 영락(瓔珞) 등 10여 종이 넘는 공물을 등장시키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들 공물 중에서도 핵심을 이루는 것은 ‘음식’ 공양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발우공양이나 대중공양 등의 용어가 보여주듯이, 공양은 음식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다. 이는 불교의 한국 전래와 더불어 시작되어 이후 크게 발전해 간 설재(設齋)나 반승(飯僧)의식의 영향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다면 불교에 있어 원래 공양의 의미는 어떤 것이었을까? 초기불교 문헌에 나오는 공양을 크게 분류해 보면, 붓다를 비롯한 비구(혹은 비구니)에게 4종의 자구(資具, paccaya)를 제공하는 행위와 이들의 사리탑에 다양한 공물을 바치는 행위, 이 두 가지로 요약 가능하다. 전자에서 4종의 자구란 의복ㆍ음식ㆍ와좌구(臥坐具)ㆍ약을 말한다. 이들은 생활필수품이다. 생산 활동이 금지된 비구에게 생활필수품을 제공하는 것이 공양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후자는 필시 전자의 이런 행위가 발전하고 또한 의례화한 것으로 생각된다. 열반에 든 붓다나 훌륭한 불제자의 경우 이들의 사리탑은 곧 이들이 현존하는 장소로 인식되었기 때문에, 사리탑에 대한 공양 역시 살아있는 붓다나 불제자를 대하듯이 이루어졌다. 다만 의례화하면서 공물의 종류 등이 다양화하고 있을 뿐이다.
본고에서는 이 중 불교공양의 가장 원초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고 생각되는 ‘4종 공양’을 중심으로 불교에서 공양이 갖는 본질적인 의미를 고찰해 보고자 한다. 4종 공양을 통해 볼 때, 본래 공양은 ‘공양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출가자’와 이 출가자에 대한 물질적 지원을 통한 재가자의 ‘공덕 조성’에 의미를 두고 있었다고 생각된다. 이는 당시의 바라문교에서 볼 수 있는 신과 인간이라는 절대적인 주종(主從)관계 하에 성립하는 제례(祭禮)로서의 공양이 아닌, ‘불도 수행’이라는 불교도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성립하는 상호 교환적인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즉, 불도를 수행하는 출가자는 공양의 대상이 될 자격이 있으며, 이러한 출가자에게 공양을 한 재가자는 그 대가로 공덕을 쌓게 되는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서론
Ⅱ. 음식과 공양의 관계
Ⅲ. 4종 공양의 내용
Ⅳ. 공양과 보시의 차이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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