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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60집
발행연도
2003.3
수록면
77 - 9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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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헤겔의 『정신현상학』에서 서술된 `자기의식`의 발전과정을 정치 철학적인 관점에서 재구성해봄으로써 실천철학의 원리로서 등장한 `승인`(Anerkennung)의 구체적 의미를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헤겔은 `자기의식`의 발전과정에 대한 논리적 서술을 통해 인간의 참된 자유가 "나는 나"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절대적 확실성이 아닌, 나와 타자의 동등한 상호 승인에 의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인간에 대한 개인주의적 이해에 근거하고 있는 동시대의 철학자들을 비판한다. 근대에 지배적이었던 자기의식의 절대적 자립성에 대한 이러한 비판은 무엇보다도 자기의식이 타자에 의해 매개되어진다는, 즉 상호 주관적이라는데 근거한다. 헤겔이 『인륜성의 체계』라는 소고에서 배타적인 개별자들에 대한 통합의 원리로서 처음으로 발전시킨 `승인`의 개념을 『정신현상학』에서 욕구에 근거해 있는 자연적 존재들이 지닌 추상성을 극복하고 "우리인 나, 그리고 나인 우리"라는 보편적인 의식으로 고양되는 중요한 계기로 등장한다. `자기의식`속에 내재해 있는 `승인`에의 욕구와 타자를 부정해야만 하는 대상이 아닌, 자신과 동일한 자립적인 타자로서 `승인`할 수 있는 이러한 능력을 헤겔은 정치사회 즉 인륜성의 근간이 되는 이성성으로 규정한다. 인간성 속에 내재해 있는 이러한 승인의 능력은 따라서 헤겔에 의하면 정치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근원적 원리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자유가 실현 될 수 있는 참된 정치사회의 궁극적 규범이기도 하다. 즉 승인의 운동을 통해 인간은 비로소 고립된 상태로서의 자연적 존재를 지양하고 자신의 삶의 토대를 스스로 창조하는 정신적 존재로서 공동의 정치사회를 형성한다. 정치사회의 이념(Idee)이라 할 수 있는 이러한 상호승인관계의 형성은 따라서 헤겔에게 단순한 "도덕적 요청"이나 실현되어야 될 도덕적 당위를 의미하지 않는다. 헤겔은 자기의식의 발전과정에 대한 서술을 통해 이러한 상호승인의 개념이 인간의 인륜적 본성에 내재해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자신의 시대에 이미 형성된 보편적 평등의식으로서의 시민의식을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되어 철학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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