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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은주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84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347 - 388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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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隋 · 唐代 營州(현 중국 朝陽)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묘지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 묘지명 중에는 개인적인 정보 외에도 해당 지역의 동향과 고구려 · 발해와의 관계에 대한 정보들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高英淑 묘지명을 살펴보았다. 고영숙 묘지명은 진위여부가 확실한 자료로, 그녀의 계통과 사회적 지위에 대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고영숙은 중국학계에서 거란족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昌黎 孤竹人’과 ‘高辛氏’를 출자로 내세운 점이나 고구려계 高雲의 후예로 자처한 점을 통해 고구려계임을 알 수 있다.
고영숙은 당시 營州 지역에서 상당한 사회적 지위를 지닌 여성이었다. 고영숙의 묘지명과 무덤의 규모 및 격식은 영주 지역에서 발견되는 것 중 1등급에 속한다. 묘지명에 남편에 대한 정보가 없는 점은 그녀의 사회적 지위에 남편의 영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고영숙의 친가가 시가를 압도하는 高門이었고, 고영숙은 사망 무렵 집안의 宗婦이자 家長이면서 遼西府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夫人 앞에 칸을 띄워 공경을 나타내고, 남성에게 주로 사용되던 미사어구들을 사용한 것은 고영숙이 단순히 한 집안의 여성 가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더불어 일찍이 요서지역으로 이주했었던 고구려계인 고영숙 묘지명은 고구려 멸망 전후 고구려인들의 출자 의식 표기와 차이를 보이고 있어 향후 비교연구에 유용하리라 본다. 그리고 남성중심의 가부장제가 발달하는 과정에서의 여성 지위, 특히 북방 지역여성의 지위 연구에도 좋은 자료가 된다.

목차

국문초록
I. 머리말
II. 묘지명의 판독과 역주
III. 고영숙의 계통과 사회적 지위
IV.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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