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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시지은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28호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133 - 16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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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악의 판굿에서 치배들이 악기를 내려놓고 둘씩 짝을 지어 앉아서 장단에 맞춰 손뼉을 치는 놀이인 ‘수박치기’가 있다. 남원, 곡성, 필봉, 김천, 구미 등 호남과 영남의 내륙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판굿에서 수박치기가 연행된다.
이들 지역에서 연행되는 수박치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수박치기는 판굿의 절정을 지난 후반부에 연행되며 둘째, 수박치기는 느린 장단에 맞춰 춤을 추다가 빠른 장단으로 넘어가서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며 셋째, 수박치기의 주 연행자는 소고잽이라는 점이다.
농악에서의 수박치기는 군사문화인 수박(手搏) 또는 수박희(手搏戱)에서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구려 안악 3호분과 무용총의 벽화를 통해 수박(手搏)은 우리나라 고대국가 남성들의 맨손 겨루기였음을 알 수 있으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무예의 일종이었다가 조선후기에는 씨름과 더불어 민간에서의 겨루기 놀이로 변화․확대되었음이 확인된다. 1900년대 초에 와서는 수박이 술자리의 여흥과 아동의 놀이로까지 변천하였는데, 농민들이 대규모로 모여 수박희를 겨루었으며 백중과 단오에 씨름과 더불어 수박을 놀았다는 기록을 통해 수박이 농민들의 놀이 나아가 농악에서의 놀이로도 자리잡게 되었음을 추정하게 되었다.
판굿의 절정을 지난 후반부 초반에 진행되는 수박치기는 판굿 전반부에 유지되던 긴장을 풀어주는 커다란 이완의 장치이자, 느린 춤 장단에 이어 빠른 장단에 몰아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완의 장치이지만 긴장의 기제를 포함한 놀이이다. 판굿에서의 수박치기는 무예의 영향을 받은 단순한 놀이이지만, 긴장과 이완․이완과 긴장이라는 판굿의 속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과정으로 살펴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수박치기의 양상
3. 수박치기와 수박희(手搏戱)
4. 농악에서 수박치기의 의미
5. 나오며
참고문헌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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