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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용하 (동의지천교양대학)
저널정보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학논총 인문학논총 제44집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129 - 156 (28page)
DOI
10.21582/TJH.2017.06.4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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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신채호와 발터 벤야민의 폭력론을 중심으로 종교와 정치의 문제를 다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그들은 동서양 사회에서 근대 국가의 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글을 썼다. 신채호는 「조선혁명선언」을 집필하였고, 발터 벤야민은 『폭력 비판을 위하여』를 작성하였다. 그들은 근대 국가의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공통으로 무정부주의를 수용하였다. 그런데 신채호는 무정부주의를 불교와 결합하였고, 발터 벤야민은 무정부주의를 유대교와 융합하였다. 그들은 각각 불교 무정부주의와 유대교 무정부주의를 통해 새로운 대항 폭력의 세계를 생성하였다. 신채호는 근대 식민주의의 정치적 악행을 인식하였고, 고(苦)의 윤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空)적 폭력의 혁명적 분노를 추구하였다. 반면 발터 벤야민은 근대 전체주의의 법적 타락을 인식하였고, 죄(罪)의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신적 폭력의 정의적 분노를 표출하였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일본 식민주의의 정치적 악행과 독일 전체주의의 법적 타락
Ⅲ. 고(苦)의 윤회와 죄(罪)의 운명
Ⅳ. 공(空)적 폭력의 혁명적 분노와 신적 폭력의 정의적 분노
Ⅴ. 나오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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