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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성관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저널정보
한국경영학회 경영학연구 경영학연구 제46권 제4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903 - 928 (26page)
DOI
10.17287/kmr.2017.46.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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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상인 박영진가의 복식부기 삼포회계 장부는 1897년부터 1905년까지 기록이다. 삼포도중은 오늘날의 자회사에 해당하나 박영진가는 삼포도중 각각에 대해서 하나의 계정에 회계 처리했다. 삼포도중별로 지출은 투자로 보아 해당 도중의 차변에, 모든 수익은 대변에 분개하여 원장과 보조부인 각인회계책에 전기하였다. 삼포가 종료되기 직전 년도까지는 수익을 인식하여 손익을 계산하지 않고 차변금액에서 대변 금액을 차감한 차변 잔액을 미회수 투자처럼 자산으로 이월하였다. 차변잔액은 회계연도 말에 대차대조표인 주회계에 보고하였다. 삼포도중이 종료되는 연도의 수익에서 미회수 투자액인 차변 잔액을 차감하여 손익을 계산하고 구성원들에게 배분함으로써 도중을 청산하였다.
삼포도중 회계에는 현대적 경영 사고들이 반영되어 있다. 삼포 투자와 수익에 대해 자본비용을 계산하여 가산했기 때문에 삼포이익은 오늘날의 잔여이익에 해당한다. 이 기록은 자본비용을 회계에 명시적으로 반영한 세계 최초이고 유일한 기록이다. 재배한 종삼을 다른 삼포에 이식하는 내부 이전거래에 시장가격을 적용하여 회계 처리했다. 서양에서 1950년대에 이전가격이 논의되기 시작된 것을 상도하면 개성상인의 최적 의사결정이 얼마나 앞서갔는지 알 수 있다. 삼포도중에 구성원들이 기여한 자본, 전문 재배기술, 경영 노하우의 가치를 동일하게 인식하여 이익을 균등하게 배분하고, 시장 이자율보다 낮은 자본비용을 적용한 것은 오늘날의 자본 위주 경영에 비추어 상생적안 경영이다. 삼포경영에 따른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도중을 결성하고, 다양한 경영 방식으로 시장 상황의 변동에 대응했다. 20세기 전후 조선 개성상인들의 이러한 현대적 경영 사고는 우리 역사에서 합리적 경제활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증거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삼포 경영 추이
Ⅲ. 삼포도중의 장부와 원가계산
Ⅳ. 삼포도중의 수익 인식과 손익 배분
Ⅴ. 삼포회계의 현대 경영적 사고
Ⅵ.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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