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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기엽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고전번역원 민족문화 민족문화 제50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301 - 340 (4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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辭達은 『論語』에 출전을 둔 짧은 구절에 지나지 않지만, 문인들의 文에 대한 쟁점이 잘 드러나 있는 용어이다. 조선후기까지 儒學이라는 사상적 중추가 지탱하고 있던 분위기 속에서 言辭와 作法에 관한 문인들의 개별적인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용어나 표현 방식을 통해 표출되는 양상을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논문에서는 辭達의 본의와 내포된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피고, 辭達의 해석에 차이를 보인 문인들과 이들의 입론 양상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문인들이 辭達을 해석하고 인용한 양상을 朱子式 해석을 반영한 경우, 이를 확장하여 재인식한 경우, 그리고 文飾을 강조하는 방향에서 辭達을 재해석한 경우로 나누어서 관점에 따른 해석 차이를 살펴보았다.
辭達의 다양한 관점은 작법 태도나 문장 평가를 다룬 의론적인 성격의 글에서 구체화 되어 나타났으며, 문학론적 수용 양상은 개별 문인들의 학문 · 사상적 배경에 따라 성리학적 해석의 긍정적 입장과 회의적 입장으로 발현되었다.
먼저, 辭達에 내포된 의미인 理到와 簡易함에 중점을 두고 긍정적으로 인용한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치의 통달[理到]과 간이함은 辭達과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대상 문인의 문장을 칭송하는 과정에서 套式語처럼 활용되었다. 한편 辭達의 본의를 바탕으로 하되, 문식의 중요성도 간과하지 않는 회의적인 수용 양상도 나타났다. 文의 효용을 근거로 독자적인 文의 당위성을 주장하였으나, 문장가로 자처하는 문인들도 道나 理를 바탕으로 문식을 가미한다는 입장에서 辭達의 명분을 전면적으로 부정한 것은 아니었다. 절충적 양상은 문인들이 용어를 인식하는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여기서 修辭의 어원과 활용 양상을 근거로 기교나 수식과는 또 다른 修辭의 성격을 밝히고, 辭達이 修辭와 절충되는 양상을 살폈다.
辭達의 含意에 따른 조선 후기 문인들의 의론을 개괄하고 문학론적 수용 양상을 살핀 이 연구가, 이후 文章論이라는 거대 담론에서 세부적인 논의의 端初를 제공하는 데에 일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辭達의 本義와 다양한 해석
3. 辭達에 대한 인식과 문학론적 수용 양상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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