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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호빈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19권 제1호(통권 제37호)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325 - 35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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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문학 장의 변화는 신춘문예 제도의 정착과 언론사에서 발간하는 대중종합지의 상업적 성공에서 비롯한다. 언론사가 문단에 끼치는 영향력이 크게 증대됨으로써 문단과 언론사 간의 갈등이 발생하게 되고, 이 갈등은 고스란히 ‘신인남조론’이나 ‘문단숙청론’ 같은, 문예지 출신의 기성 문인과 신춘문예 출신의 신진 문인 간의 대립으로 전이된다. 이 때문에 당시 신진 문인은 ‘등단’과 ‘문단’ 사이에 있는 애매한 위치에 자리하게 된다. 또한 그들은 언론사 간에 형성된 배타적 관계에 의해 작품 활동에 제약을 받기도 했다.
일장기 말소 사건은 민족적 사건이면서, 신진 문인의 작가로서의 입지를 위협하는 문단적 사건이었다. 동아일보사와 조선중앙일보사가 발행하던 신문과 자매지가 휴·정간됨에 따라 언론사의 지면에 의존해왔던 신진 문인들은 새로운 발표지면을 확보해야만 했고, 결과적으로 동인지를 기획·창간하게 된다. 일장기 말소 사건 직후 『시인부락』이 창간되고 그 뒤를 이어 『낭만』, 『시건설』, 『자오선』 등의 동인지가 창간되었다. 이들 동인은 특별한 문학적 지향이나 집단적인 동인의식을 공유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설명해왔던 기존의 동인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 있었다. ‘동인의 겹칩’, ‘범시단적 구성’, ‘동인지의 단명’은 1930년대 후반 동인지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발표지면을 스스로 마련함으로써 신진 문인들은 기성 문인이 요구하는 전통과 언론사가 요구하는 상업성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그리고 ‘범문단’의 성격을 지닌 동인문학 장 또는 신인문학 장은 새로운 문학, ‘신문학’을 주창해오던 신진 문인들에게 구체적 실천의 계기를 제공했고, 서정주, 오장환, 이용악 등 신진 문인들의 괄목할 성장을 이끌어 냈던 것이다.

목차

1. 서론
2. 1930년대 문학 장의 변화와 세대 갈등의 격화
3. 일장기 말소 사건과 『시인부락』의 창간
4. 결론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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